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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05.2022 05:32 PM 조회 2,759
1.시카고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관람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수주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퍼레이드 행사장의 군중을 향해 70발 이상을 발사한 뒤 군중 속으로 섞여 들어가기 위해 여성 옷으로 갈아입은 후 도주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시카고 퍼레이드에서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는 로버트 크리모 3세는 총기규제를 주장해온 민주당 정치 지망생의 아들로 확인됐다. 또 사건이 발생한 하이랜드파크는 2013년 반자동 총기류와 10발 이상 대용량 탄창의 거래와 소지를 금지하는 자체적인 총기 규제법을 제정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3.LA시장 예비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은 다운타운, 사우스 LA를 포함하는 메트로 LA에서, 2위 릭 카루소 후보는 밸리 등 보수 지역에서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역별 우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후보의 승패는 라티노 표심이 결정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전국에서 코로나 19가 올가을에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주 정부가 코로나 검사소를 줄요 PCR검사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일부 주 정부들은 코로나 예산을 세금 감면 등에 사용하는 등 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올해 LA카운티에서 채취된 모기 샘플 중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총3건 나왔다. 아직까지 사람으로의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여름을 맞아 모기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인해 남가주 대기질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남부 해안 대기질 관리국은 LA에서 코첼라 밸리에 이르는 지역까지 대기오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7.캘리포니아 주에서 3년 연속 평균 이하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의 기상학자들은 곧 강수량이 많은 해가 돌아올 것으로 관측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증발되는 물 양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물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분석이다.

8.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미국인들 식생활, 외식 문화 등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심각한 수준에 달한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식습관을 바꿨는데, 식당이나 술집에 가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육류나 유기농 제품 구매도 역시 줄이고 있다.

9.미국민들이 물가급등에 저축한 돈을 꺼내 쓰고 있어 소비지출을 유지시켜 주고 있으나 6개월에서 9개월이면 구매력이 바닥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저축률은 부양체크 등 팬덱믹 지원금을 받은 직후에는 34%까지 치솟았다가 계속 꺼내 쓰면서 현재는 5%대로 급락해 있다.

10.미국경제가 이미 불경기에 빠졌거나 앞으로 도래하더라도 과거와는 판이한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2차 대전이래 미국은 12번의 불경기를 기록했는데 매번 마이너스 성장과 실업률 급등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급등하지 않거나 고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1.미국인 10명 중 9명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몬머스대가 성인 9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88%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해 2013년 해당 문항을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12.임박설이 잇달아 제기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이후에도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전망이 극도로 불투명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행사로 국제사회의 단일화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북한에 비핵화를 압박하기가 한층 어려운 지형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13.파티케이트로 불명예 퇴진할 뻔한 보리스 존스 영국 총리가 인사 문제와 거짓말 논란으로 인해 한 달 만에 다시 생사기로에 서게 됐다. 특히 그동안 곁은 지켰던 핵심 장관 두명이 사표를 내면서 존슨 총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14.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주 중 의류와 문구류 같은 소비재 등이 포함된 고율의 대중 관세에 대한 인하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여전히 중국 관세에 대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 첫 거래일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29.44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94.3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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