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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골프, 6일 악천후로 경기 못 하면 7일까지 치를 수도

연합뉴스 입력 08.05.2021 10:36 AM 수정 08.05.2021 01:12 PM 조회 1,124
[올림픽] 넬리 코다와 고진영

4일(미국시간)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13번홀에서 고진영이 넬리 코디를 바라보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가 악천후로 인해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국제골프연맹(IGF)은 4일(미국시간)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4라운드 경기는 오후 2시 30분에 첫 조가 출발하고, 마지막 조도 오후 4시 23분에 1, 10번 홀로 나눠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 중인 여자골프는 6일 3라운드와 7일 4라운드로 경기를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6일과 7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가 54홀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GF는 "만일 6일에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8일 날씨에 따라 8일까지 경기를 치러 72홀을 마칠 수도 있다"며 "만일 악천후로 72홀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끝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5일 열리는 3라운드도 1, 2라운드와 같은 폭염을 피해 첫 조가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는 식으로 경기 시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6일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7일에도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이번 도쿄올림픽 골프는 6일 3라운드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4일 2라운드까지 넬리 코다(미국)가 13언더파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26)이 7언더파 공동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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