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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19 수퍼볼, 연휴 여파 미미 .. 안정화 본격 돌입?

이황 기자 입력 02.25.2021 05:14 PM 조회 9,225
[앵커멘트]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2천 명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하락 조짐없던 중환자 비율도 낮아지면서 모든 코로나19 수치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수퍼볼’과 ‘연휴’ 여파도 현재까지 미미 한 것으로 나타나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인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2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25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전체 입원 환자 수는 천 9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2020년) 11월 29일 입원 환자 수가 2천 49명으로 2천 명을 넘은 이후 8천 명 까지 치솟았다가 3개 월 여 만에 천 명 후반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31%까지 치솟앗던 중환자 비율도 1%떨어진 수준을 유지중입니다.

중환자는 지속적인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입원 환자 수가 감소해도 비율은 떨어지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0%로 떨어진 뒤 다시 반등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줄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원 환자 수와 중환자 비율이 줄어든 것은 신규 입원 보고치가 높지 않은 것으로도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줄어든 것입니다.

이번주 ‘수퍼볼’과 ‘연휴’ 여파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 보고되고 있는 코로나19 수치들을 놓고 보면 미미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겨울 폭풍으로 차질을 빗었던 백신 배포도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높아질 접종률로 LA 카운티는 앞으로 수 주 내 본격적인 안정기에 돌입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LA 카운팅 공공 보건국은 앞선 추세와 전망들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이럴 때 일수록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정기에 돌입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일일 확진 사례와  입원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다 범위가 넓은 경제 재개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 세척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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