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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방국, 백신 접종 후 코로나 급감소세

주형석 기자 입력 01.20.2021 01:06 PM 조회 7,449
LA 지역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LA 카운티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 비율이백신 접종 후에 1/3 이하까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지역 소방관들 사이에서 ‘코로나 19’가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CBS News는 LA 카운티 소방국이 ‘코로나 19’ 수치에 대해 급격히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릴 오스비 LA 카운티 소방국장은 공식 성명에서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자 판정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 19’로 몸이 아파서 근무를 못하는 소방관들 숫자도역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나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릴 오스비 LA 카운티 소방국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대단히 원활하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전체 소방관들 중에서 약 75%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높은 접종율 덕분에 LA 카운티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계속 ‘First Responder’로서 역할을 건강하게 수행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LA 카운티 소방관들이 2차 접종을 맞고 있는 상황인데2차 접종까지 완료되고 나면 더욱 안전한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LA 카운티 소방국의 가장 최근 ‘코로나 19’ 확진 판정 비율이 5.6%까지 내려갔다.

12월말 처음으로 LA 카운티 소방국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당시만 해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 비율이 무려 18%로 LA 카운티 전체 수치와 거의 비슷했는데1차 접종 이후로 5.6%로 1/3 이하 수준으로 급락해 백신의 위력을 보여준 것으로 관측된다.

LA 카운티 전체 확진 판정 비율이 아직도 10%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높은 백신 접종율이 LA 카운티 소방국 내 ‘코로나 19’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LA 카운티 전체적으로 백신 접종 숫자가 높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확진 판정 비율 18%에서 10% 정도까지 내려갔다는 점에서65살 이상 고령자들 접종까지 시작되면 LA 카운티 급감소세도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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