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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뭄바이 테러 조직 및 테러 동기 파악에 주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8.2008 12:11 PM 조회 551
(워싱턴) 미국인 피해자-28일 현재 사망 2명, 부상 3명, 증가예상 인도-파키스탄간 영토분쟁에 따른 테러관측, 신종테러 부채질 우려 인도 뭄바이 테러사태에 대해 미국은 미국인 피해자 파악과 함께 테러범들의 조직과 테러 동기를 추적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테러사태 발생 이틀이 지났음에도 정확한 미국인 피해 규모나 테러조직, 테러동기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 테러사태로 28일 현재까지 146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발표 되고 있으나 미국인들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인도당국은 사망자들 가운데 외국인들이 8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미국인 피해자들은 사망 두명, 부상 3명인 것으로 ABC뉴스는 보도하고 있다. 버지니아소재 명상센터에 근무하던 58세의 아버지와 13세의 딸이 인도 명상교육 세미너에 참석 했다가 이번 테러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테네시 내슈빌에 거주하는 여성 두명 등 3명의 부상자들이 가족들에 의해 파악됐다. 이와함께 인질사태가 벌어진 유태계 센터인 차바드 하우스에서 뉴욕출신 유대교 성직자 부부가 의식을 잃고 마루바닥에 쓰러져 있는 장면이 그곳을 탈출한 동료에 의해 목격돼 총격을 당한 것 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미 관리들은 15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중에 미국인들이 분명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뭄바이 현지에 있다가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미국인들이 있을 경우 그 가족 및 친지들이 1-888-407-4747 번으로 신고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의 반테러 당국은 이번 뭄바이 테러공격을 감행한 테러범들이 어떤 테러조직 소속인지, 테러 공격 동기는 무엇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도당국은 이번 테러공격을 가한 테러분자들 가운데 9명을 사살하고 9명을 체포한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현재까지 데칸 무자히딘이란 단체가 이메일을 통해 이번 뭄바이테러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단체는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신빙성도 낮은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도정부는 외부세력의 소행이라고 강조해 파키스탄 무장단체를 지목했다. 인도와 미국의 정보 및 반테러 당국은 대략 두세개 과격 무장단체들을 의심하며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인도당국은 인도와 파키스탄간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 가운데 파키스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언 무자히딘 등 친파키스탄계 무장단체들을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2006년 7월 뭄바이 열차에 대한 테러공격을 가해 200명 이상을 사망자를 낸 바 있는 LET 라는 이슬람 과격 테러조직을 의심하고 있다. 인도와 미국 당국은 이번 뭄바이 테러는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직접 테러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무장단체들이 알카에다의 테러수법을 카피해 변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뭄바이 테러분자들은 소형보트로 뭄바이연안으로 접근해 경찰차등 차량을 탈취하고 자동 화기를 무차별 난사하며 인질사태를 벌이는 등 색다른 테러방식을 보였으나 치밀하고 잘 조직된 테러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테러공격의 동기는 캬슈미르 영토분쟁에 따른 충돌이거나 인도경제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상대방 무장단체들의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당국은 이번 뭄바이 테러로 갖가지 신종 테러들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알카에다 테러공격 까지 부추키지나 않을까 초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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