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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간 오늘 오후 5시 회담…북측, 회담장 도보 이동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08.2018 04:49 AM 수정 01.08.2018 05:34 AM 조회 1,325
<앵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남북 고위급 회담이 LA시간 오늘 오후 5시부터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북측은 군사분계선에서 회담장까지 걸어서 오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은 LA시간 오늘 오후 5시 시작됩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합의돼, 북한 평양시로는 30분이 앞당겨 집니다. 과거 남북이 LA시간 5시 회담에 합의하고도 북한이 평양시간 즉 30분 늦게 나타나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한국 시간 10시, LA시간 오후 5시로 합의한 겁니다.

북측 대표단은 LA시간 오늘 오후 4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걸어서 회담 장소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 의제는 크게 2가지입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와 남북 관계 개선인데, 한국 정부는 우선 평창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경로와 수단, 개회식 입장 형식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할지도 관심입니다. 통일부는 북측에서 수행원과 지원인력 명단 등을 통보하면서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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