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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성기 조롱한 Harbor UCLA Medical 아시안 외과의사 해고

주형석 기자 입력 04.23.2024 07:00 AM 조회 9,055
마취 중인 흑인 남성의 수술 덮개 아래 살펴보며 성기 언급
동료들 “가장 좋아하는 성 체위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했다”
마취 상태 환자들 성기 정기적으로 쳐다봤다는 증언도 나와
70만달러 이상 돈 받은 의혹도 있어, 해당 의사 해고 불복 항소
환자 성기를 조롱하는 행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한 대형병원의 아시안 의사가 해고됐다.

KTLA News는 Harbor UCLA Medical 외과의사인 루이스 퀑(Louis Kwong) 박사가 여러가지 논란으로 인해 해고 조치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고 어제(4월22일) 보도했다.

루이스 퀑 박사가 해고된 이유는 성차별과 인종차별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술하면서 환자의 성기를 보고 조롱하는 행태를 여러차례 보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KTLA News는 한 흑인 남성을 수술하는 과정에서 루이스 퀑 박사가 수술 덮개 아래를 살펴보며 흑인 환자의 성기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KTLA와 인터뷰한 익명의 동료 의사들도  루이스 퀑 박사가 마취를 한 후 환자 성기를 보며 가장 좋아하는 성 체위 등에 대해서 자세히 말했다고 언급했다.

동료들 증언 중에는 루이스 퀑 박사에 대해서
마취 상태 환자들 성기를 정기적으로 처다봤다는 내용도 있었다.

루이스 퀑 박사는 또 이밖에도 의료기기회사로부터 지금까지 70만달러 이상의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스 퀑 박사에게 돈을 준 회사는 Harbor UCLA Medical Center에 환자용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곳이다.

따라서 의료업계 윤리상 심각한 이해충돌이 일어난 것인데 이에대해 루이스 퀑 박사는 LA 카운티에 이해상충에 대해 보고도 하지 않아 의사로 취해야할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LA 카운티 셰리프국 자원봉사자인 루이스 퀑 박사는 수술실에 최소한 한번 개인용 칼을 가져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LA Times는 루이스 퀑 박사가 심지어 수술실에 총을 가져갔다는 의혹도 있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불만이 10년 넘게 제기됐지만 2021년 이전까지는 병원 측에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어쨌든 2021년 공개적으로 루이스 퀑 박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고 2년여에 걸친 조사 끝에 혐의가 확인돼 해고된 것이다.

그리셀다 구티에레즈 Harbor UCLA Medical Center 의료 최고 책임자는 루이스 퀑 박사에게 보낸 해고 통지서에서 해고 이유를 조목조목 들었다.

부적절하게 비난하는 발언과 행동 등이 매우 공격적이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고, 적대적으로 느껴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작업 환경의 사기까지 저하시켰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런데 루이스 퀑 박사는Harbor UCLA Medical Center에서 해고되자 LA 카운티 공무원 위원회에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루이스 퀑 박사의 법률대리인 미셀 핀켈 퍼버 변호사는 고용 종료를 확정한 LA 카운티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든 루이스 퀑 박사 혐의에 대해서도 조작된 것이라며 단호히 부인했다.

LA Times는 루이스 퀑 박사가 해고되기까지 유급휴가 상태를 유지했고 이 때문에 일도 하지 않고 100만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보도해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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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은사회 10일 전
    딱 양아치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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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9일 전
    성기를 도려내고 바꾸고 붙이고 하는걸 미성년자들에게 장려하는 마당에 조롱한걸 문제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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