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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미스테리 “고금리가 호황 견인?”/ 트럼프, 벌써부터 2기 구상

주형석 기자 입력 04.26.2024 08:56 AM 조회 4,815
높은 기준금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탄탄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자 고금리가 미국 경제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4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기용할 주요 요직 인사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중국 강경론자가 외교안보수석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해도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는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1.최근 고금리가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는 특이한 주장이 나오고 있죠?  

*월가 일각, Fed(연방준비제도) 고금리 정책이 경제 호황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 나와  기존 통화정책이나 경제정책에 반하는 주장이어서 관심 모아지고 있는 상황  고금리, 대출 이자 높아져 대출 줄어들어, 기업/개인 투자 감소  예금 이자 높아져 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쓰지 않는 경우 증가  고금리→통화긴축→경기둔화→경기침체  호황 견인한다는 주장은 경제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들어   2.그러면 고금리가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근거는 무엇입니까?

*데이빗 아인혼, Greenlight Capital 회장, 해지펀드의 전설로 불려  고금리가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측의 대표격인 인물  기준금리가 사실상의 제로금리에서 5.25~5.5%까지 상승  채권투자, 예금 등으로 인한 이자 수익 증가  미국인 가처분소득 증가해 소비 확대   *가처분소득, 개인 소득 중에서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있는 돈   월급에서 고정비용으로 나갈 것이 다 나가고 남는 돈  1), 2), 3) 등의 요인이 합쳐지면서 호황으로 연결됐다는 분석

3.그래서 고금리가 호황을 이끄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계산해서 제시했죠?

*데이빗 아인혼, Greenlight Capital 회장, 구체적 액수까지 제시해  미국 가계가 단기이자를 얻을 수있는 자산이 13조달러  13조달러 자산에서 연간 4,000억달러 달하는 수익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   4.이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죠?

*월가, 데이빗 아인혼 회장 주장에 대해서 의견 엇갈리고 있어  기존 경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없는 궤변에 가깝다는 지적 많아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아인혼 회장 주장과 같은 현상 나타나고 있는 상황  기존 경제 상식에 어긋나는 비정통적 견해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 늘어나고 있어 

5.어쨌든 지금 미국 경제 상황을 보면 고금리가 경기 위축을 불러온다는 오랜 상식이 깨지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히 보이고 있죠?

*일부 전문가들, 고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과거보다 작아졌다는 사실 인정  기준금리 5.25~5.5%, 23년만에 최고 수준.. 2022년에 0%, 급격한 증가세  경제학 교과서에 따르면 금리가 오를 경우 투자와 소비가 줄고 경제는 위축  그렇지만 미국 경제 상황은 오히려 고금리가 되고나서 더욱 좋아져  Fed가 금리인상 시작할 당시에 GDP 성장률이 직전 2개 분기 평균 2.5%  지금 고금리 상황에서 GDP 성장률 직전 2개 분기 평균 4.2% 달해  실업률, 제로금리 때나 고금리 때나 3.8% 흔들림없이 유지돼  기업이익, 3조달러에서 3조 4,000억달러로 증가  S&P 500 지수, 4300선에서 5000선으로 뛰어    6.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인데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누구를 2기 정부에 기용할지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죠?

*트럼프, 일부 주요 공직 후보들 하마평 벌써부터 나오고 있어   트럼프 캠프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 언론사들 보도 내용  Axios, 인터넷 언론, 국무부 장관, 리차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재러드 쿠슈너 맏사위  국방부 장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팀 코튼 연방상원의원(Arkansas)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 국장  국가안보보좌관, 리차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  빌 헤거티 연방상원의원(Tennessee)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    7.몇몇 인물들은 장관급 하마평에 겹쳐서 거론되고 있는데 그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 신임이 두텁다고 봐야겠죠?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국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모두 후보에 올라 *리차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  국무부 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후보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국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후보  *트럼프,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수있을지도 장담할 수없는 상황  따라서 하마평 운운하는 것이 대단한 설레발이 될 수도 있어  그렇지만 어쨌든 이긴다면 오브라이언, 그레넬, 렛클리프 등 중용될 듯 

8.그 중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신임이 각별한 인물이 있죠?

*리차드 그레넬, 트럼프 정부에서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 지내  역시 트럼프 대통령 시절 국가정보국(DNI) 국장 직무대행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 유지하고 있어  최근에는 이른바 ‘트럼프 특사’로 전세계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캠프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신임 받고 있어  거침없는 직설적 스타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코드가 잘 맞는 대표적 인사로 꼽혀  “직업 공무원 추천하는 것 얽매이지 않고 트럼프 전 대통령 정책 추진할 인물”    9.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 인물들 중에서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죠?

*대중국 강경파,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  리차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 국무부 장관과 국가안보좌관 후보   빌 헤거티 연방상원의원(Tenneessee), 국가안보보좌관 후보 *엘브리지 콜비, 수년째 미국이 대중국 압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즉 세계 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과 중국의 군사력 증강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개입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인물  트럼프 진영 내에서 수용되고 있을 정도로 이미 강력한 영향력 행사  J.D. 밴스 연방상원의원(Ohio), 부통령 후보로 거론, 최근 자주 콜비 발언 인용 *국가안보보좌관, 가장 유력한 후보들인 리차드 그레넬과 엘브리지 콜비 모두 대중국 강경파들  트럼프 2기 정부도 대중국 초강경 정책이 국가안보 어젠다의 최우선 순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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