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점포수를 기준으로 하여 등급을 정했을 때 10위권의 패스트 푸드 회사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위 맥도널드 (McDonald’s), 2위 서부웨이 (Subway), 3위 버거킹 (Burger King), 4위 스타벅스 (Starbucks), 5위 웬디스 (Wendy’s), 6위 타코벨 (Taco Bell), 7위 피짜 헛 (Pizza Hut), 8위 덩킨도넛쯔 (Dunkin Donuts), 9위 케이에프시 (KFC), 그리고 10위 소니 드라이브인 (Soni-Drive-In) 의 순위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순위가 바뀌였습니다.
2010년에는 맥도널드가 1위에서 2위로 내려왔습니다. 서부웨이가 2009년에 2위였지만 2010년에는 점포수가 미국내에서23,336개소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14,000 점포를 가진 맥도널드, 3위는 11,000 개의 스타벅스, 4위는 7566개소인 핏짜 헛, 5위는 7,233개의 버거킹, 6위는 6,500 개의 덩킨도넛쯔, 7위는 5,877 개의 웬디스, 8위는 5,604 개의 타코벨, 9위는 5162 개의 케이에프시, 그리고 10위가 4927 개의 점포를 가진 도미노 핏짜가 차지했습니다. 이런 패스트 푸드 회사들의 연매출은 2006년 에 총합1420억 달라인데 매년 평균 5%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도널드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패스트 푸드 점은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반면 버거킹 사는 최근에 쇠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와 위스콘신 주에서 버거킹 점포를 92 개나 소유하고 경영하던 두크 앤드 킹 (Duke and King) 사가 찹터 11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고 캔사스주와 네브라스카 주에서 28개의 버거킹 점포를 경영하던 호라이즌 푸드 ( Horizon Food) 사가 역시 찹터 11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씨애틀에서도 약 8 개의버거킹 점포가 문을 닫을 게획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120개가 넘는 점포가 파산을 신청했거나 폐쇄를 한 것은 버거킹의 경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폐점을 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밀린 채무를 변상할 수가 없어서 찹터 11을 신청했을 텐데 이런 버거킹 점포들이 재정적인 난경을 극복할지가 의문입니다.
버거킹은 와퍼 (Wopper)를 새 상품으로 내 놓은 이후 별다른 신상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일반인들이 비만을 염려하는 요즈음에 거대한 햄버거를 뜻하는 와퍼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편 맥도널드사는 일반 소비자들의 웰빙의식에 부합하려고 신속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트랜스팻 (Trans Fat)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자 맥도널드사는 모든 조리에서 트랜스 팻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음식상품의 칼로리 수치를 공시해 놓고 있습니다. 한 할머니가 맥도널드에서 산 커피를 허벅지에 업질러서 화상을 입었다고 맥도널드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자 맥도널드사는 커피의 온도를 화시 180도에서 140도로 낮췄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피밀 (Happy Meal)에 과일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과일 오트밀을 새 상품으로 내놓고 $1.99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맥도널드사는 소비자의 기호와 관심사를 이해하고 소비자가 바라는 점을 즉시로 수용하고 시행한다는 인상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는 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전략과 경영을 시행한 결과 맥도널드사는 연간 300억 달러의 매출울 올리는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패스트 푸드나 일반 음식점에서 가격과 맛 만으로 경쟁해서는 강한 경쟁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점점 강해지는 건강의식을 상품과 판촉에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유기농 무화학품으로 재배한 식료품 체인점인 홀 푸드 마켓 (Whole Food market)은 가격이 일반 그로서리보다 약 2 배이지만 미국 내외에서 크게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동포사회의 식당에서도 MSG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광고도 하고 업소 각소에 알림표를 부착한 업소들은 비교적으로 영업을 잘하고 있습니다. 식료품이나 요식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은 근대의 소비자들, 특히 한인 동포들은 가격이나 맛 만으로 이끌려 다니는 소비자가 아님을 명심하고 그들이 원하고 바라는 점이 뭣인지 항상 조사하여 그 들의 필요사항을 충족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