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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의 평가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11.10.2011 22:40:28  |  조회수: 803

업체나 회사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총 매출”, “흑자”, 또는 “이익” 등을 발표합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이 한 두 가지의 회계항목만으로는 업체의 영업실적을 알 수가 없습니다.  매출이 증가했어도 이익은 감소했거나 적자일 수도 있고 회계기록상으로 좋은 이익을 보였다 하더라도  순 이익은 극소액이거나 손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업체를 인수하려는 매수인은  경험도 많고 전문지식도 깊은 공인회계사로 하여금 매수하려는 업체의 분석을 철저히 해야할 것입니다.  미국은 유럽과 달라서 정부가 회계방식을 법으로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회계방식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방식을 업체마다  채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해마다 다른 회계방식이 아니고 매년 일관된 방식을 업체가 이용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인정을 합니다.

이런 현상을 실 예를 들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스마트 폰 (Smart Phone)을 출시하여 가장 이익을 많이 올린 회사는 애풀 (Apple)사입니다. 2011년 의 3분기 동안에 삼성은 $27.8 M개의 스마트 폰을 출하했거나 팔았습니다. 이 수량은 $17.07M 개를 판 애플사의 판매실적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그리하여 판매수량으로 판단을 한다면 삼성은 세계에서 스마트 폰 판매대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크리마스 가 낀 4 분기 동안에 애플사가 25M 내지 30M 개의 스마트 폰을 판매할것으로 기대되지만 판매수량 면에서 삼성의 1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판매수량 1위를 차지한 삼성은 스마트 폰으로 $2.2 B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이익금은 삼성전자의 총 이익금의 60%라고 포춘경제잡지가 보도했습니다. 애플사는 같은 기간에 총매출 $11B를 보였고 추산 이익금은 $6.5B라고 하는데 이는 애플사 이익금의 39%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애플사는  판매수량 1위의 삼성보다 3배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플사는 스마트 폰 시장의 5.6%만을 점유하면서 이익은 스마트 폰 분야가 낸 총 이익기금의  66.3% 를 벌어 들였습니다.

삼성은 판매수량에 있어서 1위를 하면서도  왜 애플사 이익금의 1/3만을  이룩했을 까 하는 질문에 가장 큰 이유로 삼성이 지불하는  막대한 로얄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여튼 세계에서 회사 가치로 1위인 애플사는  스마트 폰 시장에서 판매수량은 가장 많지 않았지만 그 산업부분의 총 이익금의 거의 ¾을 벌어들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업체의 건전성은 순이익이 가장 중요한 기준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 사를 비교하면서 2000년의 미국 대선 상황이 생각납니다. 총 득표에 있어서 앨 고어 (Al Gore)씨가 1위였지만 조지 부시 (George Bush) 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었습니다. 마치 총 매출면에서는 고어가 승리를 했지만 이익면에서는 부시가 승리한 셈입니다.

현금 흐름 (Cash flow)도 중요한 평가기준입니다. 사실 업체의 주가나 회사의 가치를 평가할 때에 이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배당금과 현금흐름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업체의 가치는 주식가격으로 시장에 나타나는데 예상 주가의 산출은 주로 배당금과 현금 흐름에 기초를 둡니다. 아마존 (Amazon)닷컴이 창사이후 4-5년 간의 적자운영에도 불구하고 생존하여 오늘날 과 같은 대 회사로 발전한 이유도 튼튼한 현금흐름 때문이었습니다. 보잉사가 787 쑤퍼 점보 여객기를 출시하면서 지난 십여년 간에 사용한 개발비를 1,100 대로 분산한 회계방법은 매우 창의적인 회계방법으로  보입니다. 보편적인 방법에 따라 개발비를 분산하지 않으면 적자에서 흑자로 옮겨가는 시일이 오래 걸릴 것입니다. 개발비용을 1,100대로 분산함으로써 출하하는 첫 여객기부터 이익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소유 적자에서 흑자로 옯겨가는 브레잌 이븐 포인트 (Break-even Point)를 산출할 때 주주들이 기대하는 기간 이상으로 오래 걸리는 전형적인 회계방법에 보잉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주입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이 많아도 순 이익을 해치는 요소는 여럿 있지만 이익에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수금불능의 미수금(AR)과 악성부채 (Bad Debt)일 것입니다. 미수금이 과다하면 서류상으로는 이익을 보면서 소위 흑자도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업을 하시는 동포사업가들 께서도 이상 말씀드린 점들을 고려해서 매출보다 순 이익에 노력을 집중하고  브레잌 이븐 포인트를 앞당기는  회계방식을 고려해봄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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