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aster 지역에 무장한 괴한이 나타나 5시간이 넘는 대치극이 벌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4월26일) Lancaster 지역 한 패스트푸드점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 전화가 911로 걸려왔다고 밝혔다.

첫 신고가 접수된 시각이 어제 저녁 7시30분이었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도착한 사건 현장은 2000 West Ave. I 부근에 있는Wendy’s매장이었다.

대형 몰에 있는 Wendy’s에 무장한 괴한이 침입했고 LA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들이 나타나자 바리케이드를 치고 본격적인 대치극에 들어갔다.

괴한이 총으로 무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특수대응팀을 현장으로 불렀고 특수대응팀이 현장에서 주변을 통제하며 대치 상태에 들어갔다.  

특수대응팀은 계속해서 괴한을 설득하며 자수를 권고했지만 괴한은 이에 응하지 않아 대치극이 5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결국 대치극이 벌어진지 약 5시간 40여분이 지나고 오늘(4월27일) 새벽 1시10분쯤이 되자 특수대응팀이 Wendy’s앞으로 최루가스를 쏘며 제압에 들어갔다.

Wendy’s안에서 6시간 가까이 버티던 괴한은 최루가스가 날라오자 더 이상 안에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고 그대로 붙잡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괴한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반인이나 경찰관 등의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괴한을 상대로 무장 대치극을 벌인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무장 대치극 관련 제보도 받고 있는데 제보 전화는 1-661-948-8466, Lancaster 지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