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온세미콘덕터 "한국, 20억 달러 투자 후보지 중 하나"

김나연 기자 입력 05.17.2023 12:54 AM 조회 1,733
국내 반도체 업체인 온 세미콘덕터 관계자가 20억 달러 규모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언급했다.

어제(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 세미콘덕터의 새드 트렌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애널리스트 대상 발표를 통해 전기차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20억 달러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후보지로 미국·체코·한국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새로 공장을 짓기보다는 기존 공장을 활용할 방침인데, 이들 3곳은 이미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2027년까지 연평균 10∼12% 성장을 통해 지난해 83억 달러였던 매출을 2027년 139억 달러가량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실리콘카바이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4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 국빈 방문 기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던 6개 첨단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