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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언 빌 마허, 백신 접종 후 ‘코로나 19’ 감염

주형석 기자 입력 05.17.2021 09:24 AM 조회 7,388
증상 없고 건강한 상태.. TV 쇼 녹화 취소, 자가격리 들어가
CA에 백신 접종 후 감염 4천명 육박, 계속해서 주의해야
종교 등 사회 비판적 코미디로 유명한 빌 마허가 최근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빌 마허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빌 마허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13일(목) 코로나 검사 결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빌 마허는 HBO에서 ‘’Real Time with Bill Maher’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고 이 때문에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고 녹화를 하는데 지난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빌 마허는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됐고, 감염 사실 확인 후 지난주 녹화를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HBO는 빌 마허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고, 건강하다며 빌 마허 외에 다른 스탭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에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염될 가능성이 0%는 아니기 때문에 백신 접종 후에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권고했다.

CA 경우에는 주 보건부가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 공중보건기관 등과 연계해 결과를 살피고 있는데 지금까지 지역내 백신 접종자들 중 접종 후에 감염된 것이 확실하게 확인된 것이
3,6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결코 적지 않은 숫자였다.

이 수치는 올해(2021년) 1월1일부터 5월5일까지 약 4개월 정도 기간에 거의 4,000여명이 감염된 것이다.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경우에 바이러스에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극히 일부가 감염되도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그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았다고 CDC는 전하고 그 이유를 백신이 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백신이 아니었다면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까지 가는 경우가 자주 일어났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CDC가 지난주 전격적으로 마스크 착용 헤제를 명령한 것이 너무나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더 줄어든 후에 마스크 착용 명령을 해제해도 됐을텐데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비판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CDC가 마스크 착용 명령을 해제한 것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말하는 것이 정확한 의미로 지금부터 마스크 착용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계속하는 것이 본인이나 가족 등 주변의 안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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