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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바이든 행정부에 적극적인 백신 지원 희망

박현경 기자 입력 01.20.2021 01:52 PM 수정 01.26.2021 05:20 PM 조회 3,819
[앵커멘트]

CA주정부는 오늘(20일)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좀더 많은 백신을 공급받아 CA주내 코로나19 사태가 한층 개선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CA주정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늘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연방정부에서부터 각 주로, 이어 각 카운티와 도시 그리고 병원 등으로 배포되는 가운데 CA주 대도시들은 백신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보건국은 내일이면 제공 가능한 백신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백신을 접종한 일부 의료진들이 알러지 반응을 보인데 따라 CA주내 일부 모더나 백신에 대한 사용이 중단되면서 백신 물량은 더 빨리 떨어지는 것입니다.

각 로컬 병원들이 자체 공급량을 지닌 상태이기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은 지난주 백신 만 2천 도스를 확보한데 비해 이번주에는 2천 도스도 채 안되는 물량만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백신을 지원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코로나19 진원으로 꼽히는 천만 인구의 LA카운티도 바이든 행정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다행히 이번주를 버틸 만큼 충분한 백신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백신을 얼마나 더 공급받게 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LA 상황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퍼레어 국장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 지원을 확대해줄 것이란 희망과 기대는 연말연시 발생한 감염 수치가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사태가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CA주가 전례없는 백신 수요에 직면하며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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