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안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거의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밥 먹기 바쁘게 바로 업무에 돌입해야 하는 분들, 혹은 식사 후 남은 시간을 쪽잠으로 보내는 분들도
적지 않으신 데요, 이런 분들이 조심하셔야 할 게 바로 뱃속 지방축적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작게 쪼게 지는데요, 이렇게 분해된 영양소들이 에너지원이
됩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앉거나 누우면 신체 활동량이 없어 영양소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지방으로 변환됩니다.
실제로 식사 후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밥을 먹은 뒤에는 바로 앉기 보다 단 20분만이라도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분의 산책만으로도 지방으로 바뀌는 포도당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 역할을 못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일반 사람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식사 후 꼭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왕 걷는 것 조금 더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겠죠?
걷기 전 종아리를 들어올리거나 스쿼트, 프랭크 등으로 근력을 강화한
후 걸으면 전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단, 척추
질환이나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강도로 횟수를 조절하며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을 때는 상체를 곧게 유지하고 걸어야 합니다.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봅니다. 또 배에 힘을 주고 걸어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데요, 만약 상체가 구부정한 상태로 걷게 되면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걸음걸이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딛도록 합니다. 힘없이 터벅터벅 걸으면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빠르게 걷는 것은 확실히 에너지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노약자 분들의 경우 균형 감각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있으니 삼가하셔야 합니다.
단, 이러한 걷기 운동이 모든 분들에게 좋은 운동이 될 수는 없습니다. 평소 소화기가 약한 분들이라면 산책으로 인해 위장관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보통 음식을 소화할 때 식후 혈액의 20~30%가 위장관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때 걷기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으로 피가 몰려 위장관으로 가는 혈액양이 줄어들고, 소화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기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죠. 때문에 평소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식후 1~2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쉬면서 몸이 소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이로 인해
섭취한 영양소가 대부분 대사되지 않고 지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보다 조금 먹어도
체중이 늘어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럴 땐 식후 20분
정도의 걷기가 신진대사를 높여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이니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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