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고강도 대북제재 이행을 긍정 평가하고 중국 등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 부과를 자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국무부와 재무부의 고위 관리들은 “중국의 대북정책이 제재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 효과를 기대하고 중국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나 석유금수 등 추가 제재는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허리케인 때문에 중단했던 이민단속을 재개했습니다.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는 이번 주 나흘동안 피난처 도시들을 집중 단속해, 로스엔젤레스와 필라델피아에서 각 100명 이상씩 모두500명을 체포했습니다.
미국 국가 연주 때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무릎을 꿇는 시위가 스포츠계를 시작으로 예술계와 학교, 의회에 까지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싸움은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시켰는데, 이젠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하는 의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적 도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지난 주말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4선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선거보다 지지도가 떨어지고, 극우 정당인 '독일의 위한 대안' AfD의 지지율은 크게 올라 제3 정당으로 의회에 입성하면서 국정운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통합과 이민 등의 문제로 독일이 연정을 구성하는데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명 남성잡지 ‘플레이보이’를 만든 휴 헤프너가 향년 91세로 별세했습니다. 27세이던 1953년, 과감한 여성 누드 사진을 다루면서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불리던 플레이보이를 창간해 부를 일궜고 이후 60년 넘게 자신이 만든 잡지 이름처럼 ‘플레이보이’로 살다 떠났습니다.
9월 28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스티븐 김 변호사
이서희 방송인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부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