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투하한 최악의 물폭탄에 강타당한 텍사스 휴스턴 구하기에 미국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방위군 만2천여명과 연방 구호당국이 총출동해 아직도 고립돼 있는 수천명의 인명구조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홍수범람 사태는 앞으로 수일간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자들은 10월 1일부터 거의 전원 인터뷰를 받게 됐습니다. 취업이민의 영주권 인터뷰 의무화로 현재6개월 걸리고 있는 I-485(영주권 신청서) 수속이 훨씬 오래 걸리고 기각당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또 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훗카이도 지역 상공을 통과해 동쪽 태평양에 낙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잠시전"북한은 LA시간으로 낮 1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한미 당국에서 해당 발사체에 대해 공동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득표율 51%를 가까스로 넘기며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의 첫 과제는 등 돌린 호남 민심 잡기입니다. 안 대표가 호남 여론을 신속히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당 지지율 회복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 선전도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국민의당의 정치적 고향이자 지지 기반인 호남이 투표를 통해 그에게 부정적 여론을 전달한 만큼 구여권 영남 기반인 바른정당과의 연대 역시 당분간 현실화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사이 여당이 된 민주당은 한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유죄 판결을 "정치 탄압에 따른 잘못된 재판이었다"며 사법부를 적폐 세력으로 몰고 있고, 야당은 "만장일치로 확정된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는 건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사법권을 침해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에 공영방송 사장을 사실상 여야 합의로 임명토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며칠 전 공영방송 사장에 소신없는 인사가 선임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자 민주당은 갑자기 야당때 발의했던 개정안 재검토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적평화연구소장,

라철삼 K-LifeUSA 대표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