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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LA시의원 재선 사실상 확정 “함께 안전하고 강한 12지구 만들겠다”

이황 기자 입력 03.06.2024 12:33 AM 수정 03.06.2024 01:13 AM 조회 2,535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이 어제(5일) 저녁 8시 35분 그라나다 힐스 오딧세이 레스토랑에서 예비선거 첫 개표 현황이 발표되고 큰 격차가 벌어진 것이 확인되자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앵커멘트]

한인 유일 시의원인 존 리 LA12지구 시의원이 경쟁자인 세레나 오버스틴 후보를 20%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예비선거에서 재선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한인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레이스였다며 치안과 교육, 경제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강한 12지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존 리 LA12지구 시의원>

당신 앞에 서있는 자신이 단지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12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어줬으면 좋겠다는 존 리 LA12지구 시의원,

존 리 LA12지구 시의원은 어제(5일) 예비선거가 끝난 뒤 첫 개표부터 경쟁자인 세레나 오버스틴 후보를 26%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격차를 일찌감치 벌렸습니다.

세레나 오버스틴 후보는 전 LA시 윤리위원장이라는 배경에   유대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해 강력한 경쟁자로 예상됐지만 12지구의 표심은 존 리 시의원에게 향한 것입니다.

우편투표 개표 등이 남았지만 벌어진 격차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남은 표가 세레나 오버스틴 후보에게 모두 몰리는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존 리 LA12지구 시의원의 재선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행보와 변화를 일궈내는 것이 바로 고향이자 터전인 12지구가 심어준 가치임을 잊지않고 함께 전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

이어 자신의 한 걸음, 한 걸음은 혼자만의 행보가 아니라 주민, 스텝, 부모님, 가족을 포함한 12지구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한 전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뿌리인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이라서 뿐만 아니라 12지구 일원으로써 치안과 교육 등 추구하는 모두의 가치에 한 표를 행사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

존 리 시의원은 치안과 노숙자 수 감소 등 LA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에 있어 12지구는 지난 수 년 간 LA시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지역으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우수한 교육, 경제 성장을 이끄는 곳으로 발전 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존 리 시의원은 안전한 12지구 그리고 LA시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치안 약화의 근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가 경찰 부족인데 LAPD 현 시스템은 극도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고용 과정을 갖고 있다보니 경찰 증원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숙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약물 남용과 마약 중독 등 정신 질환을 야기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에게 필요한 공공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앞서 말한 모든 것들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2지구 모두와 함께해야 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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