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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체외수정) 클리닉, 9쌍 커플에 의해서 소송 당해

주형석 기자 입력 04.25.2024 06:39 AM 조회 4,287
OC에 위치한 IVF 클리닉이 배아 죽이고 은폐했다는 주장
“고의로 죽은 배아 이식, 오염시킨 실험실 실수 감추려 시도
“올해 1월, 해동 과정에서 증류수 대신 치명적 과산화수소 사용”
부부들, 주사와 약물 치료 거치며 자책하고 멘탈 붕괴 겪어
체외수정, IVF 클리닉이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LA News는 Orange 카운티에 있는 IVF 클리닉이 모두 9쌍 커플들에 의해서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9쌍 커플들이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IVF 클리닉, Ovation Fertility가 Newport Beach 실험실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지르고 그것을 은폐했다는 내용이다.

즉 실험실에서 실수로 배양하던 배아가 죽었는데도 그런 사실을 감추고 죽은 배아를 예비 엄마에 이식한 것이다.

그러니까 실험실에서 실수로 배아가 죽은 것을 예비 엄마의 뱃속에 집어넣고는 모른 척한 것이다.

그렇게하면 나중에 배아가 죽은 것을 알게 되더라도 몸속에서 잘못된 것으로 여길 수있다는 점에서 예비 엄마 실수로 몰아갈 수있는 발판을 만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IVF 클리닉, Ovation Fertility는 올해(2024년) 1월 이식 전 해동하는 과정에서 증류수 대신 치명적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살아있던 배아를 죽이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 9쌍 커플들이 제출한 소장에서 지적한 내용이다.

그런데 연구소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밝히는 대신 죽은 배아를 예비 엄마들에게 이식한 것이다.

예비 엄마들 잘못으로 배아가 죽은 것으로 만들어 속인 후 법적 청구권 포기와 비방 금지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이 소장에서 지적한 연구소 측의 잘못이다.

체외수정 성공률이 통상 75%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100% 실패라는 이해할 수없는 결과가 나왔고 그런 결과에 9쌍 커플들이 이해할 수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Ovation Fertility 연구소는 뒤늦게 사건을 공개했다.

9쌍 커플들은 소장에서 배아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된 후 자신들 잘못이라고 생각해 매우 괴로워하며 자책했다고 전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자궁경 검사, 생체 검사 등 위험하고 상당히 고통스러운 의료 절차를 거치기까지 했는데 연구소 측의 사기로 드러나 큰 충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Fullerton에 거주하는 브룩 버거, 베넷 하디 커플은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심하게 파괴됐다고 주장하고 충분히 예방 가능한 오류에 대해서 연구소가 책임을 지면서 어떻게든 가족을 만들어 함께 하려는 모든 커플들에게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Ovation Fertility 연구소는 아직 이번 소송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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