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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양 마네킹 사용한 운전자, Carpool Lane 위반 적발돼

주형석 기자 입력 04.27.2024 09:42 AM 조회 7,134
매우 정교한 Dummy 사용, 턱수염과 선글라스 그리고 후드 티
얼핏보면 터프한 남성처럼 보이지만 결국 마네킹에 불과해
Carpool Lane 위반해 넘어가다가 CHP 경찰관에 의해 적발
CHP, “수염이 너무 날카로웠다”.. 래퍼 스눕독 닯은 마네킹
사람과 아주 흡사한 모습의 마네킹을 조수석에 태우고 Carpool Lane을 이용한 운전자가 적발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25일(목) Santa Fe Springs에서 Carpool Lane을 위반한 혐의로 차량 한 대를 멈추게 하고 교통 티켓을 발부하려고 했다.

CHP 경찰관은 차선을 바꿀 수없는 지점에서 문제의 차량이 Carpool Lane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 티켓을 발부하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운전자와 대화를 하면서 옆을 보니 조수석에 마네킹이 앉아있는 상태였다.

CHP 경찰관은 운전자가 Carpool Lane 위반을 여러가지 저질렀다는 것을 인지하고 불법차선변경과 혼자서 Carpool Lane을 이용한 것 등   2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티켓을 발부했다.

CHP는 운전자가 Carpool Lane을 이용하려고 의도적으로 조수석에 사람과 비슷한 마네킹을 뒀다고 전했다.

이 마네킹은 CHP 공식계정에 올랐는데 사람과 흡사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머리에 광대뼈가 튀어나왔고, 긴 턱수염을 길게 기른 후드 팀 차림의 검은 선글라스를 쓴 마네킹은 얼핏보면 터프한 인상의 남성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운전자가 Carpool Lane 변경을 해서는 안되는 지점에서 무리하게 변경하다가 CHP 경찰관에 의해 단속 당하면서 Carpool Lane 무인 카메라를 속이려던 것도 물거품이 됐다.

CHP가 올린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운전자가 멍청했다며 마네킹을 앉혀서 Carpool Lane 무인카메라를 속일 생각이었다면 그 외에 다른 부분은 모두 교통법규를 지켰어야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운전자의 마네킹은 래퍼 스눕독과 비슷하다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 속에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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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awn 11일 전
    나도 이 생각 해본적 있는데.. 이런걸 실천에 옮기다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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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pphvd 11일 전
    카풀 레인 ‘무인 카메라’ 가 있는지 몰랐네요. A.I. 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사람이 있는지를 인식해서 조수석에 사람이 없으면 사진이 찍히는 방식인가? 무인카메라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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