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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시 65갤런 쓰레기통 늘린다, 오염 배출량 75% 감소 목표

서소영 기자 입력 05.08.2024 06:17 PM 수정 05.08.2024 06:19 PM 조회 2,523
[앵커멘트]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LA시 주민이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LA시의회가 오염 물질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시의회는 64갤런의 쓰레기통을 제공하고 수거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을 7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의회가 식당과 주민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시의회는 찬성11, 반대 0 으로 지난 2020년 채택된 CA주의 오염 물질 감소를 위한 법안, SB1383을 준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Katy Yaroslavsky) LA 5지구 시의원과 휴고 소토-마르티네스(Hugo Soto-Martinez) LA 13지구 시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SB1383 법안에 따르면 LA시는 내년(2025년)까지 오염 물질 배출량을 75% 감축해야 하며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여야합니다.

또한 SB1383 법안에 따르면 모든 거주자 및 상업시설은 쓰레기를 재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LA시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 중 오직 48%만이 해당 법안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에서 쓰레기를 규정에 따라 버리고 있는 주민이 절반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LA시 위생환경국 LASAN은 법안 준수를 돕는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LA시에 64갤런 용량의 녹색 쓰레기통들이 배치될 것이고 최대 9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수거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음식점과 저소득층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LASAN은 개인에 의해 운영되고 음식점들이 재활용하지 않은 쓰레기를 매립지로 보낼 경우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SB1383 지난 1월 1일부터 발효됐으며 이에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LA시 건물들은 최대 25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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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글부인 10일 전
    저도 찬성합니다 여지껏 쓰레기버리면서 죄책감을 느낄떄가 많았습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색깔별로 분류 쓰레기를 잘 구분하여 알려주셨음 좋겠네요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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