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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기자, LA에서 가장 긴 거리 28마일 걸었다

주형석 기자 입력 05.08.2024 06:52 AM 조회 4,809
4월28일(일) 오전 7시30분 Griffith Park에서 시작
Western Ave. 따라서 남쪽으로 12시간 동안 28마일 걸어
태평양 보이는 남쪽 끝 San Pedro, White Point Park 도착
6만보 이상 걸었고, 5개 도시와 수많은 동네들 거쳐
LA는 워낙에 자동차가 많아서 걷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LA Times 기자가 가장 긴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며 그 과정을 기사에 실어서 많은 흥미를 낳고 있다.

페드로 모우라 LA Times 기자는 14명 친구들과 함께  지난달(4월) 28일(일) 오전 7시30분 쯤에 장정에 나섰다.

Griffith Park, Fern Dell Western Stairs에서 출발해 Western Ave.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였다.  

페드로 모우라 기자는 Griffith Park에서 출발해 Western Ave.를 따라 남쪽 끝까지 내려가는 이 코스가 LA에서 가장 길게 걸을 수있는 길이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총 28마일이 넘어서 마라톤 풀코스 26.2 마일보다 2마일 이상 더 길게 이어져 있는 도로가 Western Ave.다. 

페드로 모우라 기자와 친구들은 12시간 동안이나 걸었고 결국 종착지 San Pedro, White Point Park에 도착했다.

White Point Park은 Western Ave.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만나는 태평양이 바라다 보이는 남쪽 끝 지점으로 절벽에 해당한다.

Griffith Park에서 White Point Park까지 6만보 이상을 걸었고 그 사이에 5개 도시들과 수많은 동네들을 지나쳤다.

페드로 모우라 기자와 그 친구들은 중간 중간에 아르메니아, 벨리즈 등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들과 판매점들을 만났지만 계속 전진해야 했다.

또 수많은 종교 예배 드리는 모습과 소리를 보고 들을 수있었는데 이렇게 서부 지역을 걷는다는 것의 느낌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페드로 모우라 기자는 한 도시가 같은 일직선 위에서도 어느 정도나 단절되면서 이질적일 수있는 지를 이번 도보 여행을 통해 제대로 알 수있었다고 전했다.

Western Ave.는 LA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알려지지 않은 뒷 모습까지 드러낸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Western Ave. 마지막 10마일 구간에는 원래 지역 코드인 State Route 213이라는 명칭이 남아있다.

또 Western Ave.는 Griffith Park 천문대와 바다를 모두 만날 수있는데 특히 바다를 향해서 상쾌하고 일관된 코스를 만들어 준다.

Western Ave.는 북쪽 끝 405 FWY만나는 지점부터 4번째이자 마지막 고속도로를 교차하는 17마일 부근까지 180도 각도에서 단 한번도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

Western Ave.는 LA 외에 Gardena를 비롯해서 Torrance, Lomita, Rancho Palos Verdes 등 도시들을 통과한다.

페드로 모우라 기자와 친구들은 화장실을 찾아가고, 너무 햇볕이 강렬해 그늘을 통해서 걸어가는 과정을 거쳐서 실제로는 28마일보다 더 긴 30마일을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페드로 모우라 기자는 Rancho Palos Verdes에 만난 누군가에게 Los Feliz에서 시작해 계속 걸어가고 있다고 말해줬는데 그 사람이 Los Feliz를 알지 못하는 눈치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Western Ave.를 걸은 것은 페드로 모우라 기자와 친구들에게는 LA주요 도로에 대해서 Wilshire Blvd.와 Sunset Blvd.에 이은 3번째 도전이었다.

Wilshire Blvd.는 거리가 총 16마일에 달했고 2022년 2월에 도전에 나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있었다.

Sunset Blvd. 경우에는 2023년 3월에 도전했는데 모두 25마일 거리를 무사히 걸어서 목적 지점에 도달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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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cherry 11일 전
    이런 무모한 기사 따라하면 큰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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