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는 20%를 추가해 최대 45%를 물리는  관세부과를 강행하고 즉각 맞보복조치를 불러와 3대 교역국들과의 관세,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수출에 17%나 차지하고 있는 농산물에 10 내지 15%의 맞보복관세를 물리고 25개 미국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캐나다는 300억달러를 시작으로 21일후에는 1550억달러어치 의 미국산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구촌 교역의 42%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중국간 관세와 무역전쟁이 급격히 격화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여지가 남지 않았다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 에 대한 20% 추가관세를 일정대로 3월 4일부터 부과한다고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협상할 여지가 남아 있지 않다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자동차 등 생산공장을 미국안에 세우는 것”이라며 “그러면 관세를 물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에서 붙잡히는 불법입국 시도자들이 90%이상 급감했으나 펜타닐 등 불법 마약의 미국반입은 아직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하고 관세 부과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의 발표전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혀 관세부과를 다시 연기하든지, 아니면 관세율을 낮추든지, 모종의 조치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4일 밤 첫 국정연설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국은 4일부터 최대 수입국인 멕시코로부터 한해 수입해온 아보카드와 과일, 채소 등 농산물에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까지 4750억달러 어치에 25%나 되는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은 3위 수입국인 캐나다로부터 들어오는 석유에는 10%,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목재 등 모든 4200억 달러 어치에는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한해 4480억달러어치를 수입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산에는 기존의 관세 10 내지 25%에 추가관세 20%를 더하는 것이어서 무관세였던 스마트 폰과 TV 등에는 최소 20%, 기존관세가 있던 품목에는 최대 45%의 관세를 물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은 즉각 상대국의 보복조치들을 불러오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은 미국 농산물에 10 내지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25개 미국회사 들의 투자와 거래를 금지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보복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미국서 들어오는 농산물 가운데 닭고기와 밀, 옥수수 등에는 15%, 쇠고기, 돼지고기, 콩, 면화 등에는 10%의 관세를 10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농산물 수출에서 대중 수출이 17%나 차지하고 있고 한해 200억달러를 기록해왔다

캐나다는 300억달러를 시작으로 앞으로 21일안에 1550억달러 어치의 미국산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3대 교역국들에 대한 관세부과와 맞보복 조치로 전체의 42%나 차지하고 있는 지구촌  교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관세수입이 생기지만 농산물과 자동차 등의 미국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미국민들이 단기적인 고통을 느끼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악화되지는 않을 수도 있으나 수출입 감소로 업계가 치명타를 맞고 미국민들은 물건을 사지 않으려 해서 소비지출이 급감해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급속히 높아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