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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가능성↑/Fed, 긴축통화정책 전환 유력/블프, 1인당 구매액 321달러 불과

주형석 기자 입력 11.29.2023 08:56 AM 조회 2,751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강경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까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시장에서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내일(30일) 발표될 예정인 지난달(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 결과가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내 낮을 경우에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Thanksgiving Day 연휴 5일 동안 역대 최대 규모 2,004만여명이 쇼핑에 나섰는데 1인당 구매액은 321달러로 지난해(2022년)보다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소비 위축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들 발언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죠?  

*Fed, 주요 인사들 최근 기준금리 관련 발언을 보면 흥미로워  여전히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금리인하 언급  크리스토퍼 뮐러, Fed 이사, 대표적인 강경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비둘기파, 역시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미셀 보먼, Fed 이사, 강경 매파, 금리인상 더 필요하다는 취지 발언     2.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이 나온 겁니까?

*크리스토퍼 뮐러, “인플레이션 하락이 몇달 더 계속되면 정책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수있다”  “현재 정책이 경제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 2%로 되돌릴 수있다고 확신”  “인플레이션 하락이 3~5개월 계속되면 금리인하 할 수있다고 본다”  매파 인사로서는 보기 드문 금리인하 가능성 시시한 발언 *오스턴 굴즈비,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할 수있는 경로 있다고 생각하면 긴축강도 낮춰야 한다”  유연하게 대처해야한다며 역시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 *미셸 보먼, “예측대로 경제 움직이면 인플레이션 2% 목표치 위해 계속 금리 올려야할 것”  “추가 금리인상은 경제지표에 달려있다” 노골적 긴축에서 한발 물러서   3.이같은 연준 주요 인사들 발언에 대해서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시장, Fed 주요 인사들 발언을 채권 금리인하와 내년(2024년) 상반기 중 금리인하 신호로 해석  내년 상반기라는 건 결국 1분기 또는 2분기에 Fed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것 *블룸버그, JPMorgan 매주 실시하는 채권 고객 설문조사 결과  채권현물시장에서 적극적 투자자들 순매수 포지션 비율 78%까지 올라  199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JPMorgan 매주 채권 고객 설문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  단기 투자 성향이 높은 적극적 채권 현물 투자자들이 순매수 포지션 늘린 것  즉 채권 가격 상승, 채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는 뜻  Fed가 금리인하 단행할 가능성 높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

4.헤지펀드에서도 그런 금리인하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죠?

*CFTC,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지난 27일(월) 자료 공개  美 헤지펀드들이 지난 21일(화) 기준으로 흥미로운 모습 보여  美 국채 담보 환매조건부채권 1일물 금리(SOFR) 선물 매수 포지션 사상 최고 수준 늘려 *블룸버그, “헤지펀드들이 베팅한 상품이 어떻게 수익을 얻는 구조인지가 중요”  “내년(2024년) 중반까지 Fed가 여러 번 금리인하해야 이익 얻을 수있는 구조”    5.이제 금리인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과연 내년에 1분기부터 내릴지, 2분기부터 내릴지 그게 관건인 것같네요?

*CME, 시카고상업거래소, FedWatch 예측  내년 5월부터 기준금리 0.25%p 내린다는 전망  어제(11월28일) 집계한 내년 5월 금리인하 확률이 50%  한 달 전 집계한 내년 5월 금리인하 확률 35%에 비해 15%p 올라간 것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꼬마 버핏’ 불리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수장   Fed가 조기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의 관심 집중  “시장 예상보다 더 빨리 내년 1분기 중에 Fed가 금리인하 시작할 수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Fed가 곧 금리인하 시작하지 않으면 경착륙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6.그래서 내일(11월30일) 발표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Fed, 금리인하 앞으로 4~7개월 사이에 현실화될 가능성 있어   내년 상반기 중에 금리인하에 들어간다는 예측이 맞아 떨어진다면    변수는 경제지표로 인플레이션과 관련 수치들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핵심  지금 추세대로 나온다면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  하지만 예상보다 수치 높게 나온다면 금리인하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수도  시장, 10월 근원 PCE 물가지수를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으로 예상  내일 발표되는 10월 근원 PCE가 3.5%나 그것보다 더 낮을 경우 조기 금리인하 유력  

7.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에 기록적 쇼핑이 이뤄진 것으로 보도됐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Thanksgiviging Day, 23일(목)부터 27일(월) Cyber Monday까지 5일 연휴  역대 최대 2,004만여명이 쇼핑에 나선 것으로 파악(美소매협회)  그런데 1인당 구매액 321달러로 집계돼 지난해(2022년)보다 1%p↓   8.구체적으로 수치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NRF, 全美소매협회, 미국 최대 사용자 단체, 22~27일 美 성인 3,498명 설문조사  23일(목) Thanksgiving Day 당일부터 27일(월) Cyber Monday까지  5일 동안 쇼핑객 숫자, 역대 가장 많은 2,004만여명 추산  지난해(2022년) 1,967만여명이나 협회 추정치 1,820만여명 보다 많은 숫자 *매튜 쉐이, NRF 회장, 쇼핑과 관련한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  “연휴 기간 소비자들 복원력과 경제 강인함이 쇼핑에 반영된 것”

9.그런데 1인당 구매액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NRF, 이번 조사에서 선물 등 연휴 관련 물품에 대한 1인당 평균 구매액 321.41달러  지난해(2022년) 1인당 평균 구매액 325.44달러 보다 약 1%p 줄어든 액수  올해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구매량 확실히 줄었다는 의미

10.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 활발한 쇼핑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소매업계 실질 매출은 늘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죠?

*NRF, 全美소매협회, 올해 11~12월 소매업계 매출 전망치 9,573억~9,666억달러 예상  전년 동기 대비 약 3~4%p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수치  그런데 지난달(10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3.2%   즉 매출액 상승률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른 것이 제로 수준  증가율 면에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한 2020년 이후 가장 낮아

10.그러면 이같은 연말 쇼핑 시즌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봐야하는 겁니까?

*유통업계, 인플레이션 직면한 소비자들 씀씀이 줄어들며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특히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들 행태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NRF, 이번 Black Friday와 Cyber Monday 물건 구매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에 질문  55% “할인과 프로모션 때문에 연휴 쇼핑한다” 답변  지난해(2022년) 같은 질문에 52%가 응답한 것에 비해 더 높아진 비율  ‘기간 한정의 할인과 프로모션’이라고 답한 응답자 31%로 역시 지난해 29%보다 높아  온라인 구매객 1,342만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3% 늘어난 수치  오프라인 구매객 1,214만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1% 줄어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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