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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전예지 기자 입력 09.07.2023 03:24 PM 수정 09.07.2023 03:26 PM 조회 2,918
헐리웃 작가와 배우 노조 파업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실업수당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이들 노조 측은 장기간 파업한 노조원들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 SB799 통과를 CA주당국에 촉구했다.

이 법안은 파업으로 2주 이상 수입이 끊긴 노동자를 실업수당 수혜자로 취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비슷한 법안이 채택돼 시행 중이다.

헐리웃 작가와 배우 노조는 파업으로 렌트비와 모기지를 내지 못하는 노조원이 늘고 있다며 일부는 퇴거에 직면했다고 호소했다.

미 작가 조합 WGA 서부 메레디스 스팀 회장은 “작가들이 지난 5월부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부업을 하고 있다”며 “무수입이 4개월 이상 지속되는 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SB 799 는 주상원에서 통과된 후 하원에서 계류 중이다.

한편,올해(2023년)들어 LA에서는 4만 건이 넘는 퇴거 통지서가 발송됐다.

가장 많은퇴거 통지서가 발송된 상위 10위 대부분 아파트는 다운타운, 헐리웃,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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