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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은행 무장강도범 신원 확인.. LA거주자 20대 남성

전예지 기자 입력 05.04.2023 11:17 AM 조회 7,536
지난달(4월) LA한인타운에서 흉기로 무장하고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 남성이 기소됐다.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달 13일 오후 1시 30분쯤 2700블락 올림픽 블러바드에 위치한 뱅크오브호프에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 남성이 은행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LA거주자인 올해 24살 오스카 르네 카날레스(Oscar Rene Canales)로 확인됐다.

카날레스는 당시 남색 수트를 입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은행 안으로 들어와 창구 직원 2명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카날레스는 허리춤에 손을 갖다대며 총기를 꺼내는 시늉을 하는 등 직원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이 돈을 건네주지 않자 카날레스는 흉기를 꺼냈고, 이에 직원은 즉시 패닉 알람을 울렸다.

그러자 카날레스는 건물 뒤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에 들어가 경찰과 수시간 대치극을 벌였다.

이후 오후 5시쯤 경찰이 차량 뒤쪽 창문을 깨고 최루탄을 투입했고 항복한 카날레스는 즉시 체포됐다.

카날레스의 다음 재판은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고, 기소사실부인절차는 18일에 열린다.

수사당국은 카날레스가 은행 강도 혹은 은행 강도 미수와 관련해 적용시킬 수 있는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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