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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교통국, Transit Equity Day맞아 무료 버스 운행

주형석 기자 입력 02.04.2023 10:06 AM 조회 1,701
흑백 인종분리에 맞서 백인 버스에 탔던 로자 팍스 추모
1955년 백인 버스 탔다가 쫒겨난 후 소송으로 인종분리 끝내
오늘 하루 모든 사람들, OCTA 운영 버스에 무료 탑승 가능
오렌지 카운티 교통국, OCTA가 운영하는 버스가 오늘(2월4일) 하루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민 운동의 상징적 존재인 로자 팍스를 기리는 날이 오늘이기 때문이다.

흑인인 로자 팍스는 흑백 인종분리가 횡행하던 시절인 지난 1955년 백인만이 탑승 가능한 버스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결국 쫒겨났지만 굴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끝에 백인과 유색인종을 분리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판결을 얻어내 미국 시민운동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결과를 이끌어냈다.

공식적인 인종차별을 끝내는데 크게 기여한 로자 팍스는 지난 2018년부터 생일인 2월4일(1913년생)이 되면 전국적으로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벌어지면서 미국의 영원한 시민운동 아이콘적 존재로 자리잡았다.

대럴 E. 존슨 OCTA CEO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언제나 매일같이 공정하고 평등한 대중교통 운행이 이뤄지도록 항상 노력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늘 OCTA는 로자 팍스를 기리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Transit Equity Day로 기념하고 있다고 전하고 모든 시민들이 무료로 버스를 탑승할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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