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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겨울폭풍으로 비 내려.. 내일(3일)까지 계속될 듯

주형석 기자 입력 11.02.2022 05:57 AM 조회 9,878
기온 크게 내려가, LA와 OC 낮 최고 기온 60도대 중반
아침과 저녁, 50도대 초반까지 내려가는 매우 쌀쌀한 날씨
10 FWY와 5 FWY 에서 미끄러운 노면으로 잇따라 사고
NWS, 이번주 내내 LA 등 남가주 평소보다 10~20도 낮은 기온
Credit: NWS Los Angeles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이시간 현재 LA를 비롯해 남가주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 기상청, NWS는 오늘(11월2일) 겨울 폭풍으로 인해 LA와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에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는 내일(11월3일) 목요일까지 계속된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LA와 Orange 카운티 지역에는 약 0.25 인치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날씨도 쌀쌀해져서 LA와 Orange 카운티는 오늘 낮 최고 기온이 66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고, Valley 지역과 Inland Empire 지역은 63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저녁이 되면 기온이 더욱 내려가면서 52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해안가는 구름이 많이 끼고 기온은 60도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악 지역은 비 내릴 확률이 약 30% 정도에 달하고, 해발 5,000 피트 이상부터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륙 사막 지역은 최고 기온이 57도에 머물고 밤에는 48도까지 떨어져 대단히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비가 내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오늘 새벽 1시쯤 10 FWY West 방면 LA 다운타운 South Hoover St 부근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해 약 2시간여 동안 사고 현장을 수습하면서 3개 차선이 폐쇄됐다.

또 Sylmar 지역 5 FWY South 방면 San Fernando Mission Road 부근에서 오늘 새벽 1시30분쯤 대형트럭이 비가 내려 미끄러운 도로 상태로 인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로인해 5 FWY South 방면 San Fernando Mission Road 부근은 3개 차선이 폐쇄됐고, North  방면도 1개 차선이 막혔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라고 지적하고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안전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비가 내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주 내내 평소보다 10도에서 20도 낮은 매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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