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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선거 캐런 배스 VS 릭 카루소 .. 관건은 라티노 표심

이황 기자 입력 07.05.2022 05:25 PM 수정 07.05.2022 05:56 PM 조회 2,946
[앵커멘트]

LA시장 예비선거 Top2에 이름을 올린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은 다운타운, 한인타운, 사우스 LA를 포함하는 메트로LA, 릭 카루소 후보는 밸리 등 보수 지역에서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지역별 우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후보의 승패는 라티노 표심이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타임즈가 지난달(6월) 7일 치뤄진 LA시장 예비선거 데이터를 토대로 재구성한 각 후보들의 강세 지역 표기 지도에 따르면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과 릭 카루소 후보가 남,북으로 양분했습니다.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의 경우 LA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사우스LA를 포함하는 메트로 LA지역, 릭 카루소 후보는 밸리와 롱비치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소득별로 분류 해보면 중산층과 저소득층 밀집 지역은 캐런 배스, 아파트보다는 주택들이 다수인 부유층 밀집 지역은 릭 카루소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Top2에 오른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과 릭 카루소 후보의 과제는 누가 라티노 표심을 많이 얻는가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중산층, 저소득층 밀집 지역 대부분이 캐런 배스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피코 유니언, 맥아더 팍 등에서는 오히려 릭 카루소 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피코 유니언과 맥아더 팍 일대는 라티노 밀집 지역으로 저소득층이 대부분입니다.

즉, 라티노 표심은 소득, 진보/보수에 영향을 크게 받지않고 양분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캐런 배스 의원과 릭 카루소,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이 표심을 얻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또 승패를 좌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라티노 표심을 놓고 봤을 때 Top2에 들지못한 캐빈 드 레온 LA시의원 지지층의 향방도 관건입니다.

LA시장 예비선거 데이터를 토대로 재구성한 각 후보들의 강세 지역 표기 지도상에서는 캐빈 드 레온 시의원이 라티노 밀집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이스트 LA 일부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라티노 표심이 승패를 좌우 할 것이라는   분석을 근거로 캐런 배스 의원과 릭 카루소 후보가운데 누가 캐빈 드 레온 시의원 지지 표심을 흡수하느냐가 무게 중심을 쏠리게하는 결과를 낳게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캐런 배스와 릭 카루소 두 후보는 캐빈 드 레온의 공식 지지를 얻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월 중간 선거까지 4개월 여 남은 가운데 LA표심이 어느쪽으로 쏠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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