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걸스플래닛999" 여진구 "소녀들에게 많은 힘 받아요"

연합뉴스 입력 08.05.2021 09:51 AM 수정 08.05.2021 09:52 AM 조회 374
선미-티파니 영 "겸손과 성장 중요"…엠넷 내일 첫방송
여진구[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엠넷이 이번에는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K팝 아이돌이라는 같은 꿈을 가진 한·중·일 소녀 99명이 꿈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세계, '걸스플래닛'에 모였다.

엠넷은 오는 6일 12부작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첫 방송 한다고 5일 예고했다. 프로그램명 중 '999'는 참가자 99명과 최종 데뷔 멤버 수 9를 뜻한다.

진행을 맡은 '플래닛 마스터' 배우 여진구는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16년 만에 MC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어떻게 공감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MC와는 별개로 시청자 입장으로 공감도 해주고 많은 분께 평가를 받아온 사람으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함께하게 됐다"면서 "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멋있어질지 궁금하다. 소녀들에게 많은 힘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미(오른쪽)와 티파니영[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팝 마스터로는 선미와 티파니 영이 나선다. 각각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로도 활동했던 두 사람은 연습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조언했다.

선미는 "결국은 겸손과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그럼으로써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성공하는 것에 있어서 이런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할 것 아닌가. 이 마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티파니 영도 "실수와 실패에 대한 분별력이 있으면 좋겠다"며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아티스트로서 실수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거기서 성장하면 된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보컬과 댄스 마스터로는 임한별, 백구영, 장주희, 조아영이 출격한다.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는 "100% 글로벌 투표로 데뷔하게 된다. 비율은 한국 투표 50%, 글로벌 투표 50%"라며 "투표는 유니버스라는 앱에서 진행된다"고 데뷔 멤버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내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