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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과 한산에 이은 '노량, 죽음의 바다' 북미 상륙!

이황 기자 입력 12.28.2023 03:35 PM 조회 2,740
Photo Credit: '노량, 죽음의 바다'
명량과 한산:용의 출현에 이은 대한민국 최초 이순신 장군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 '노량 , 죽음의 바다'가 북미에 상륙한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10년 간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향해 달려온 김한민 감독과 스탭들의 마지막 작품이다. 

7년에 이르는 기나긴 국난 속 유일하게 승전보를 울리며 백성들에게 희망을 전한 장수이자 조선을 지켜낸 장본인인 이순신 장군은 왜군의 완전한 섬멸을 위해 망설이지 않고 전장의 바다로 나선다.

기나긴 전쟁 속에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들을 잃고도 백성과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이순신 장군의 고뇌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속절없이 드러난다. 

전쟁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고 도망치듯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왜군을 끝까지 붙잡아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고자 했던 장군 이순신 장군은 완전한 항복 없이는 후대가 다시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티끌 없는 종전을 원했다.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백성을 생각하고 나라를 향한 의에 충실했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노량: 죽음의 바다' 에서는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끝내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통해 한산해전에서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勇將: 용맹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관객들이 '명량'에서는 역사를 바꿀 전투에 나선 영웅의 비장함,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젊은 이순신의 뛰어난 지략과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께 느끼고 호흡했다면 '노량: 죽음의 바다' 에서는 한국 역사를 바꾼 지혜로운 선택과 영웅 이면의 번민과 고뇌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임진왜란 7년의 종결을 알리는 ‘현장’으로서의 이순신 장군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그런 점에서 배우 김윤석은 이러한 분위기를 가장 잘담아낼 수 있는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최후의 전투를 앞둔 장군의 이면의 고뇌까지 표현한 김윤석 배우는 최상의 캐스팅이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김한민 감독이 그린 이순신은 전략엔 신중하고, 전투엔 거침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천성은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오는 12월 관객들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를 통해 최후의 전투를 앞둔 성웅의 진정한 면면을 목격할 것이다.

지난 22일 부에나팍과 LA CGV, 라하브라의 리갈 라하브라(Regal La Habra), 몬트레이 팍 AMC 아틀랜틱 타임즈 스퀘어 14(AMC Atlantic Times Square 14)에서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다음달(1월) 5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