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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뱅크, SVB파산 사태속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

이황 기자 입력 04.24.2023 01:06 PM 조회 2,645
Photo Credit: PCB 뱅크
PCB뱅크가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 사태로 불거진 은행 위기 속에서도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브라이즈를 기록했다.

PCB뱅크 지주사 PCB 뱅콥이 지난 21일 발표한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순익은 1천 30만 달러, 주당 70센트로 나타났다.

지난해(2022년) 4분기와 비교해 18.3%, 지난해(2022년) 1분기와 비교해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예금과 대출, 자산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 사태로 예금 유출 우려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PCB 뱅크의 예금은 21억 4천 169만 달러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4.7%,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

대출 부문 역시 21억 679만 달러로 지난해(2022년) 4분기보다 1.8%, 지난해(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19.6%증가했다.

자산은 25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자산은 25억 52만 달러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2022년) 4분기와 비교해 3.3%,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순이자 마진(NIM)은 3.79%로 지난해(2022년) 4분기보다 0.36%포인트 감소했다.

PCB 뱅크 헨리 김 행장은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 사태로 촉발된 리저널 뱅크 위기, 특히 예금 유출은 PCB뱅크에서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예금이 증가하는 안정적인 건실함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한 수익과 자본, 안정적인 예금으로 반영된 것으로 PCB 뱅크는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헨리 김 행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