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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예금 전액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장 계좌 출시

이황 기자 입력 04.18.2023 08:25 AM 조회 2,252
Photo Credit: hanmi bank
한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한도액 이상의 예금에 대해서도 FDIC 예금보험을 통해 예금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ICS 체킹 및 머니마켓 계좌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한미은행에 예금을 예치하면, 계좌 잔액이 FDIC 예금보험 최대 한도액인 25 만달러를 넘더라도 FDIC 예금보험을 통해 전액을 보장받게 된다.

ICS (Insured Cash Sweep) 계좌로 부르는 이 상품은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인 인트라파이(IntraFi)를 통해 가입 은행들끼리 각 고객의 25 만달러 초과액을 교환해 FDIC 보험의 혜택 자격을 얻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그간 CD 계좌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제공하던 CDARS 에 더해, 이제 체킹과 머니마켓 계좌에도 예금 전액에 대한 FDIC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ICS 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계좌 예치액이 100 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시스템상으로는 예금이 분산 예치돼 있다 해도, 고객이 해당 예금을 사용할 때는 모든 금액이 한 계좌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고객의 개인 정보가 다른 은행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인트라파이의 시스템에만 저장되며, 또한 자신의 예금이 얼마가 어느 은행에 어떻게 분산 예치돼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한미 온라인∙모바일 뱅킹 및 월 계좌 내역서를 통해 확인 가능한 등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투명성도 갖추고 있다.

바니 이 행장은 “고객이 FDIC 예금보험 보장 한도액에 대한 걱정 없이 한미에 대한 더욱 큰 신뢰를 갖고 거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S 및 CDARS 계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점을 찾으면 담당 직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