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대선경선의 마지막 분수령으로 꼽혀온 인디애나 주 예비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후 4시면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타나겠지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반트럼프 운동에 쐐기를 박고 자력 지명을 굳히는 승리를 거둘 것이 확실해 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4~8 포인트의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디애나 승패와 상관없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굳혔기 때문에, 처음으로 역전당한 트럼프 후보와의 본선대결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6.1%로 급락하면서 30%대가 붕괴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절대 아성인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하락을 거듭해 40%대도 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중요한 계기마다 기자회견, 국회 연설, 대국민 담화 등 소통행보를 이어왔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엔 3년만에 주요 언론사 보도 편집국장과 만남을 가지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떨어진 지지율은 그대로입니다. 이란 국빈방문의 성과등이 반영되면 달라질 수도 있으나 정치권에선 한동안 박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3년간 박근혜 대통령의 임무 수행은 과연 몇점을 줄 수 있을까요?
5월 3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인디애나 주 예비 선거와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3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김원호 민주평통 통일 전략 분과위원장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한정훈 시민패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