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오늘은 4.29 LA Riot, 즉4.29 흑인폭동 2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2년 4월 29일 오후 3시께, 흑인 로드니 킹을 곤봉과 발길질로 마구 구타한 백인 경관4명이 무죄로 풀려나고, 곧 이어 4시 30분께 백인 트럭 운전사  레지날드 데니가 사우스  센트럴 LA에서 흑인들부터 집단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4.29폭동이 시작됐습니다. 흑인들의 백인사회에 대한 분노로 시작된 폭동이 어느 틈에 흑인을 깔보고 무시하는 한인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오도되면서, 우리는 흑인 사회의 공적 제1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72시간 동안 한인 소유의 1,867업소가 폭도의 손에 피해를 당했고, 총 피해액은 무려 3억 4700만 달러를 넘어서 그야말로 우리가 30여년에 걸쳐 이루었던 어메리칸 드림이 깨지면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4월 29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24주년을 맞은 4.29 LA흑인폭동을 돌아봅니다.

출연자

장태한교수 UC 리버사이드 소수인종학과,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소장)

장봉섭 CPA 당시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회장)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캘리포니아 29지구 상원의원 출마자)

전화인터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미셀 박 스틸 부위원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