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소환하는 대신,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보내 구속 나흘만인 어제  11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옥중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전과 마찬가지로 제기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정치권의 '핫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위원회를만들어 국민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는데,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차례차례 덤벼들면서 '사면전선’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가 어제 마지막으로 선출되면서, 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각당의 후보들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여기에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도 오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35일 앞으로 다가 온 장미대선은 당장 '문재인 대세론'과 비 문재인 연대 흐름이 혼재되면서 대선 프레임 대결이 촉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4월 4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