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가 19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4월 4일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지난 24년간 이 지역을 관할했던 하비에르 베세라 의원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치르게 된 보궐선거인데, 한인 2세 로버트 안 후보가 일찌감치 출마를 결정하고 유세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 LA 한인타운을 포함하고 있어 여기에서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하게 되면 다른 지역보다도 더 상징적인 의미가 크고, 또 그동안 정치적으로 소외됐던 한인들의 권익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9년 김창준 연방 하원의원이 6년간의 의정 생활을 마친 이후 처음으로 또다시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인지, 한인사회가 큰 기대를 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방위비 분담 증액과 공정 무역협상을 놓고 독설과 갈등으로 껄끄러웠던 충돌을 피하고 접점을 찾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여 첫 정상 회담에서는 정면 충돌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과 추방에 45억달러, 국경장벽 건설 착수에 26억달러 등, 75억 달러나 예산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월 17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로버트 안 후보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부회장
요나 황 켐페인 매니저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