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해 비자면제로 미국에 왔다가 눌러 앉은 불법체류자들은 예외없이 체포 즉시 추방되는 것으로 나타나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편 50만달러만 간접투자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이민 리저널 센터에 대해 이민당국이 전면 감사에 돌입했습니다. 

총 14시간에 걸쳐 검찰 신문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LA시간으로 어제 오후5시 30분 검찰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혔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433억원을 수수하고 권한을 남용해 최순실 등이 국정과 이권에 개입하도록 한 혐의의 피의자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회장직을 전격 사임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메시지를 겸한 사임사를 남겨놓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터라, 조기대선 정국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려는 의중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한국당 2차 예비 경선에서 지난 1차에 이어 2위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누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홍 후보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는 여론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지지세 상승에 자신감을 얻은 홍 후보는 예선 상대인 보수 후보들은 공격하지 않고, 본선 상대인 문재인 후보만을 공격한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3월 21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