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려는 트럼프 케어인 아메리칸 헬스케어 법안이 공화당내 지지표 미달로 연방 하원 표결이 연기됐습니다. 빠르면 내일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좌초될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대북 옵션으로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순간 사이버 공격이나 은밀한 방해 공작으로 교란, 실패하게 만드는 방안이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망 295명, 실종 9명.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가 침몰한 지 1년 만에 인양을 결정했지만, 인양 작업이 번번이 지연되면서 본격적으로 선체를 끌어올리는 시도에 나서기까지 2년이 더 걸렸습니다. 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세월호 인양은 과연 필요한 것일까요?
고영태를 중심으로 하는 소위 7인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2391개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은 녹음 파일의 존재조차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온갖 수사 정보와 피의 사실을 흘려 '언론플레이'를 하던 검찰이 녹음 파일에 대해서만 함구해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녹음 중에는 작당해서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한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파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녹음 파일을 덮어 둘 이유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 경선 투표가 시작되면서 지역별 득표 결과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됐습니다. 당 경선이 첫 투표부터 잡음을 빚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투표 무효 사유라는 주장까지 나오고있는데, 문재인 캠프를 제외한 타 후보 측은 이 같은 투표결과 유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3월 23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조병덕 팔레스뷰티대 학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