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러한 구속영장 청구는 뇌물수수 혐의 등 기존에 알려진 것만 13가지 혐의를 받는데다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중한 처벌이 예상되는 등 사안이 엄중하다는 판단을 한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또한 검찰은 특검이 짠 '300억원대 뇌물 프레임'과 수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곳 LA시간으로 오는 수요일 저녁에 열리게 될  영장실질심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혐의를 전면 부인해 온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번 역사적인 심리를 담당하게 된 판사는 서울 지방법원 영장 심사 전담 판사 중 43살로 가장 나이가 어린 강부영 판사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자 단속을 거부하고 있는 피난처 지역들에 대해 연방지원금을 박탈할 것임을 공식 경고했습니다. 연방 법무부의 41억달러 그랜트 가운데 피난처 도시를 선언한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비롯한 대도시들이 5대 그랜트 8억7000만달러를 삭감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3월 27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신청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