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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 애덤 쉬프 33.8% 1위

주형석 기자 입력 03.06.2024 06:34 AM 조회 1,248
스티브 가비 31.7% 2위로 11월 선거에서 쉬프와 맞대결
민주-공화 대결, 민주당 텃밭 CA에서 공화당 이변 가능할까?
케이티 포터, 14% 3위 그쳐 “유권자들은 워싱턴 변화 원해”
CA 주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는 결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한판 승부로 압축됐다.

NBC News가 집계한 ‘Decision 2024’ 결과에 따르면 51% 개표가 완료된 CA 주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애덤 쉬프 민주당 후보와 스티브 가비 공화당 후보가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11월 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애덤 쉬프 후보는 총 121만 7,288표를 얻어서 33.8% 득표율로 전체 1위를 달리며 11월 선거 진출을 확정했다.

스티비 가비 후보도 총 114만 1,597표를 획득해 31.7% 득표율로 애덤 쉬프 후보에 이어서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CA 연방상원의원은 민주당 애덤 쉬프 후보와 공화당의 스티브 가비 후보 맞대결의 승자로 결정되는 상황이다.

진보적인 성향의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인 케이티 포터 후보는 50만 3,662표로 지지율 14%에 그치면서 상당한 격차로 3위를 달리고 있는데 개표 수시간 만에 패배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젊은층과 소수계 등의 지지를 받았던 케이티 포터 후보는 비록 자신이 패배했지만 워싱턴 정치권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 목소리가 분명히 들렸다며 정치권 개혁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바바라 리 CA 연방하원의원도 4위에 그치면서 패하고 말았다.

바바리 리 CA 연방하원의원은 패배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전국민 의료보험과 기후변화, 경제 불평등 해소, 낙태권 보장, 세계 평화 등 주요 공약을 언급하며 자신이 평생 이뤄가고 싶은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말로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다시 한번 다짐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CA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관련해서 유권자들은 2가지 부문에 대해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 별세한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잔여 임기를 누가 맡을 것인지와 6년 임기인 차기 CA 주 연방상원의원에 누구를 선출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가 그것이다.

애덤 쉬프 후보 측은 보수적인 공화당의 스티브 가비 후보와 1대1 맞대결에서 민주당 텃밭 CA 주 유권자들 몰표에 힘입어 압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스티브 가비 후보는 어제(3월5일) 밤 Victory 연설에서 여기까지 오느라고 모든 사람들이 수고 많았다며 감사를 전했는데 여기에 오는 것에 만족하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서 오는 11월 선거에서 모든 사람들 예상을 깨고 승리가 목표임을 분명하게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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