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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세입자에게 최악의 도시들, CA 주에 집중돼

주형석 기자 입력 03.13.2024 08:13 AM 조회 4,111
총 315곳 도시들 중 최악의 도시 10곳이 모두 CA에 있어
CA에 있는 최악의 도시 10곳 중 절반이 남가주에 위치
최악의 도시 1위, Riverside 카운티에 있는 도시 Menifee
79% 세입자들이 소득에 비해서 렌트비에 큰 부담 느껴
세입자들에게 최악의 도시가 아디인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A 주의 도시들이 최하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나서 세입자들이 거주하기 가장 힘든 주로 꼽혔다.

지난 2022년 Census국이 지역사회 관련 연구를 하면서 세입자들에게 최악의 도시가 어디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 315개 도시들 중에서 최악의 도시는 남가주 Riverside 카운티에 있는 소도시 Menifee가 차지했다.

Menifee는 세입자들의 절대 다수라고 할 수있는 79%가 렌트비 내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Menifee 지역 세입자들은 중간소득이 42,338달러인데 비해 중간 임대료가 월 2,682달러여서 정상적으로는 감당할 수없는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는 Palmdale이 중간 임대료 월 2,764달러에 임대료가 부담된다는 세입자들이 전체의 62.1%로 314위에 올랐다.

남가주 San Digeo 카운티의 Oceanside, 북가주 Bay Area의 Antioch, LA 카운티의 Lancaster 등이 그 다음으로 최악의 도시들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렌트비 내는 것이 부담이 된다는 의미는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내는 세입자들이다.

미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악명높은 CA 주는 이번 조사에서 세입자들에 최악의 도시 10곳을 모두 휩쓸었다.

그 중에서 절반이 남가주 도시들인 것으로 나타나서 세입자들에게 남가주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있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2018년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최근 5년간 미국의 일반적 임대료는 인플레이션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같은 임대료가 인플레이션을 앞서는 대표적인 곳이 CA 주로 주민들의 이탈 현상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중요한 이유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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