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난 무슨 체질일까 (5.평화형 소음인)

글쓴이: yoonsung  |  등록일: 08.28.2013 14:33:57  |  조회수: 21553

 
네가지 체질 비교.jpg

사상체질 중에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소음인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차례인데요
소음인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소음인은 신대비소 체질로 신기능(비뇨,생식,호르몬 계통)은 실하나 비기능(소화기계통)
 허약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형상 하체가 발달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갖고 있고,
미인형이 많습니다. 미스코리아 체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양인이 불의 기질을 갖고 있는데 비해, 소음인의 기질은 물에 비유합니다. 물처럼 분위기와 
환경을 자신을 잘 맞추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을 잘 배려하고 
맞추어주며, Peace Maker 역할을 합니다. 섬세하고, 사려가 깊고, 가정적이고, 감수성이 
뛰어납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웃을 때도 호탕하게 웃기보다는 빙그레 웃는 스타일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사숙고형이며, 결단의 순간에 우유부단하기 쉬운 
스타일입니다. 두려움도 많고, 질투심도 많은 편입니다.  
   
김하늘.jpg
t성경을 읽어보면 아브라함에 대한 내용이 소음의 특징입니다
 
어떤 면에서 아브라함을 소음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창세기 13장에 보면 아브라함과 롯의 가축이 많아지자 목축지 때문에 아브라함의 가축의 
목자들과 롯의 가축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됩니다. 이 때 다투기 싫어하는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차지할 선택권을 줍니다. 당연히 숙부에게 좋은 땅을 양보해야 하는 것이
 도리인데 조카 롯은 좋은 땅을 털썩 차지합니다. 이 때 아브라함은 겉으로는 표현 못해도 
속앓이를 합니다. ‘자식처럼 키워놨더니 배은망덕한 놈 같으니 조카자식 잘 해줘야 아무 소용없다’ 
그리고 자식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이런 아브라함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위로를 해주십니다. “아브라함아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13:14,15)
이처럼 소음인들은 자기 것을 먼저 주장하지 않고 양보하고 주는 좋은 성품을 지녔습니다
옳지 않으면 한판 붙을 자세가 되어 있는 소양인들과 달리, 그들은 이런 성품 때문에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다투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신앙생활에서도 Peace Maker 역할을 
감당하므로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논쟁을 싫어하다보니 자기 의사표현이 불분명할 때가 많고
겉으로 말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기 쉬운 타입니다. 또한 환경과 적당히 타협하기도 쉬운 
타입입니다. 더 나아가 죄와도 적당히 타협하기도 쉽습니다.
 
창세기16장에서 아내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애굽 출신 여종 하갈과 동침하여 아이를 낳자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것임을 알지만 사라의 말을 듣습니다.
하갈이 임신을 하자 여주인 사라를 멸시합니다. 소양인 여성 사라는 멸시받고는 못 견딥니다
아브라함에게 퍼붓자 아브라함은 그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사라에게 맡깁니다.
그러자 사라가 하갈을 학대하여 하갈이 견디지 못하고 가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처럼 소음인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이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이끌리는 경향이 강하고
주어진 여건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브라함이 가정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소양인인 사라에게 끌려다니는 것도 소음인의 성향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에는 그 땅에 기근이 들므로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간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낯선 땅에 오긴 했는데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아내 사라가 너무 
예뻐서 자기를 남편인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을까봐 아내를 여동생으로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바로가 사라를 데려가고 그 댓가로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주자 No! 
한번 하지 못하고 그냥 따릅니다. 말 그대로 속절없는 사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아브라함을 
아시기 때문에 구해주시는데, 똑 같은 일을 창세기 20장에서 한 번 더 반복합니다. 한번은 
연약함 때문이라고, 사람이 실수 할 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는데 두 번이나 그러는 것은 
체질입니다. 소양인 같았다면 달랐겠지만 소음인 아브라함은 기질적으로 어쩔 수 없습니다.
 
소음인들은 섬세하고 사려 깊은 반면에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아서 무슨 모임을 가도 누군가와
함께 가야 안심을 합니다. 이들은 누군가와 함께 해야 안심을 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소음인들이 이런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소심한 것 같지만 곤경에 처할 때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냉정하게 위기를 헤쳐나갑니다. 창세기 14장에 보면 조카 롯이 4개국 
연합군에게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은 집에서 훈련한 사병 318명을 
데리고 기습해서 롯과 포로들을 구해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하는 아브라함을 살렘 왕
 멜기세덱이 축복하자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위기상황에서
 태양인이나 소양인들이 허둥대다가 일을 그르치기 쉬운데, 소음인들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합니다. 위기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소음인들은 외유내강형이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소음인하고 사는 부부들을 보면 겉으로는 소양인이나 태양인 남편이 가정을 휘어잡고 
가는 것 같지만 실제 속내는 소음인 아내가 가정을 조종하며 이끌어가는 실세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소음인 여자들을 소리 없이 강한 여자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이런 태양인이나 소양인 남자들을 볼 때 헛똑똑이라고 부르지요.
   
아브라함.jpg
섬세하고, 가정적이고, 사려가 깊은 남편감을 찾는 분들은 소음인 남편을 만나면 됩니다
소음인들은 온유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조용히 기도하기를 좋아해서 신앙심도 깊습니다
또한 신중하기 때문에 인생에 큰 위험을 만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중하다 보면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것은 좋은데 너무 두들기다가 돌다리가 깨어져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음인들은 배짱과 모험을 연습해야 합니다
“No guts, No glory" "배짱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는 말을 한번쯤 기억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1:9)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음인들이 건강관리를 위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요?
 
소음인 비뇨생식기능은 강하고 소화기능은 약한 체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소화가 
안 돼서 속이 더부룩하고 얼굴 표정이 어두운 사람들 중엔 소음인이 많습니다. 소음인은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합니다.
소음인들은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하기 쉬운데, 이것은 장이 잘못된 게 아니라 위가 
차가운 음식을 당해내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소음인들은 소화에 늘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연히 식성이 까다로워지고 미식가가 많습니다.
선교지를 가도 그곳에 잘 하는 음식이 있는지 먼저 찾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소양인은 신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성적취향이 까다롭고 그러나보니 클린턴(소양인)대통령같은 
여성편력(바람둥이)이 있기도 합니다.
 
비위가 약해서 아무 음식이나 못 먹고, 마음에 당기지 않는 음식은 체하기 잘 합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식사를 하거나 식사 중에 다투거나 하면 쉽게 체하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소화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야 위에 약간의 염증이 있을 뿐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계속 소화불량으로 고생합니다. 항상 먹을 
때마다 조심해서 먹어도 언젠가 크게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소음인 위장병.jpg

얼마 전 저녁 먹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신 분이 연락을 해오셨습니다.
병원에선 검진을 해도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하니까 간질이 아닌가 의심한다고(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니) 진단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진찰해본 결과 일종의 신경성소화불량이 깊어진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침과 한약으로 치료하고 곧 좋아져서 본인은 물론이고 온 가족이 
안도하고 좋아하였습니다.
이렇게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아왔는데, 한방으로 치료 결과가 
아주 양호합니다.
소음인들 중엔 또한 목에 걸린 것 같은 느낌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매핵기라고 하는데 양방검사상으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데 본인은 불편한
 증상이 이것입니다. 이는 신경성증상인데 기가 뭉쳐서 생긴 것입니다. 이것도 한방으로 
오셔야 치료할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소음인은 비대(肥大)하지 않고 몸이 차므로 땀을 많이 흘려서는 안 되는 체질입니다. 만약 땀이
 많이 나오면 대병(大病)이 생긴 증거입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면 기력이 달리고 
몸이 더욱 차가워져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처럼 소음인들은 몸에 열이 부족하고 차가 와서 
병이 생기는 체질입니다. 그러므로 소음인들 중에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사람들이 많습니다
. 아랫배 차므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랫배가 
너무 차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 도합니다. 같은 불임이라도 소양인이나 태양인은 신허로 인해 
오는 불임이 많고, 태음인은 습담이 많아서 불임이 되고, 소음인은 너무 차서 불임이 되는 
 
소음인들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은 별로 없고, 신기능은 왕성하여 비뇨생식기 기능이 
좋으며 몸도 비만하지 않아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여 늙어도 꼿꼿한 모습을 유지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음인들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냉한 체질이므로, 소화하기 쉽고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 좋습니다.
맵고 뜨거운, 자극성 있는 음식이 식욕을 북돋워 주워 소음인에게 좋습니다.
곡류로는 쌀, 현미 등이 좋고육류는 닭고기, 소고기 등이 맞으며
해물로는 미역, , 다시마 등도 좋습니다.
채소는 호박, 감자, 고구마, 고추, , 양파, 생강, 마늘, 카레, 참기름, 무 등이 좋고,
과일 중에는 사과, 오렌지, 토마토, 복숭아, 대추 등이 좋습니다.
인삼, 녹용, 꿀 등도 소음인에게 맞는 식품입니다.
   
소음인 음식.png

 
소음인들은 소화가 안 되는 기름진 음식, 차갑고 날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곡류로는 보리, 메밀, 녹두, 율무, 땅콩 등은 소음인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육류 중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나 닭고기를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물 중엔 조개, 새우, , 오징어, 낙지 등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과일 중엔 참외, 수박, 멜론, 포도, , , 바나나 등도 과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음인들에게 권할 수 있는 차는 쑥차 현미차 대추차 인삼차 꿀차 생강차 쌍화차 계피차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리차 율무차 결명자차 녹차 등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끝)
 
삼계탕.jpg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6 건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