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요즘 한국의 여성 체육인으로 가장 이름을 날리는 현역 선수는 아마도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리듬체조 손연재,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사격의 김장미 등을 꼽을 수 있을겝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20여년 전의 여성 체육인”하면 탁구의 현정화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단식, 복식, 혼합복식, 모든 분야에서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제패한 선수이고, 또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지금은 후진 선수들을 양성하는 데 온힘을 다 쏟고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이곳 LA의 USC에서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우리의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5월 넷째 주말이자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세계 여자 탁구의 정상급 선수였던 현정화 한국 마사회 탁구감독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휴가를 떠난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만, 만일 여의치 않아 댁에 머무르고 계시다면 하루 정도 가족과 함께 다저스 구장을 찾으시면 어떨까요? 일요일까진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 월요일엔 오렌지카운티의 LA에인절스가 다저스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데, 우리 류현진선수의 등판은 없지만, 오랜만에 야구의 향연을 즐겨 보는 것도 연휴를 보내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이 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월요일 경기는 저희 라디오코리아에서 직접 생중계 방송을 해 드리니까, 라디오 지참하시고 구장을 찾으시면 경기가 더욱 흥미로워질 수 있습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