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그리스가 29일(현지시간) 대통령을 선출하는 최종 투표에서도 실패해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의회는 이날 연립정부가 추대한 스타브로스 디마스(73) 후보에 대해 세 번째 찬반 투표를 벌였으나 찬성표가 168표에 그쳐 가결 요건인 180표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의회는 …

중국에서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지메일)가 봉쇄됐다. 이전부터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이 구글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려고 애써 왔다. 중국를 출발지로 한 지메일 온라인 통행량이 27일 제로까지 떨어진 것으로 구글 자료에 나타났다. 29일에는 소량의 통행이 이…

병역 미필자가 해외체류 허가기간을 초과했더라도 미성년자 때부터 부모와 함께 외국에 거주한 것이라면 병역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인천지법 설충민 판사는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황모(26)씨에 대해 지난 24일 무죄를 선고했다. 황씨는 14살이던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한국인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실종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62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들 승객들 중에는 한…

전국의 원자력발전소들은 원자력의 날인 한국시간 27일 사이버 테러의 고비로 보고,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상 징후 없이 원전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원자력망을 외부와 분리하고 접근 가능한 모든 경로를 차단했다. 바…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30명의 합동영결식이 27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엄수됐다.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주도관하고 행정자치부가 지원하는 합동영결식에는 유족들과 국회 및 정부 관계자,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합동…

정동영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송년 모임이 열렸다. 정 고문은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진보진영 신당에 합류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밀알이 되…

청와대 문건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7일 문건 유출 배후로 지목된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전비서관에게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 두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조 전…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첫날부터 약 11억원이라는 수익을 올린 가운데 북한은 영화 상영을 격려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원숭이'라 칭하며 맹비난했다. 북한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오바마에 "겁 없는 행동과 발언이 마치 열대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국 내무부는 수랏타니, 얄라, 송클라 등 남부 지방 8개 주에서 홍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 14일부터 지금까지 13명이 숨졌…

원전 건설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안전순찰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LA 시간 26일 0시 18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업체 대길건설 직원 손모(41)와 김모(23)씨, 현대건설 안전관리 …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 공격이 지난 9일 이후 추가로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수단은 지난 9일 악성코드를 심은 다량의 이메일이 한수원 …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기관 간 약정을 체결한다고 국방부가 26일 발표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차관, 니시 마사노리(西正典)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이 29일 서명할 예정인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

지난달 불법입북했던 마모(52)씨가 26일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송환됐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 대로 오늘 오전 10시10분께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수받았다”며 “이후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입국…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를 뽑는 내년 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사흘 앞두고 유력 당권 주자인 정세균 의원이 26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은 양강 구도로 좁혀질 전망이다. 문재인·박지원 의원은 정 의원의 불출마 여부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