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관계자들은 자체 조사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포함됐던 노무현 정부의 2007년 12월 특별사면 때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개입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당시 이 전 대통…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경남기업 비자금 32억원의 현금 인출 내역과 일부 비리 의혹이 담긴 USB(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 회사 자금 담당 한모 부사장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USB에 들어 있는 비자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데 대해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4·29 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결국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권의 정통성과 직결된 사안이라 매우 조심스럽게 이번 사안을 대했다"는 그의 말대로 그동안은 '선(先) 검찰수사' 입장을 펴 왔지만, '불법정치자금 사건'이라는 본…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수행비서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성 전 회장을 10년 이상 보좌해 성 전 회장 비자금의 용처를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주목받는다. 경남기업 홍보팀장인 이씨는 성 전 회장…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검과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 2대의 베일이 벗겨졌다.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난 9일 몸에 지니고 있던 휴대전화 2대로 경향신문 기자와 마지막 통화를 한 후 운전기사에게 "데리러 올 필요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