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안보팀의 핵심 인사들이 보안 메시지 앱을 통해 언론인을 잘못 초대해 놓고 극비 군사 정보인 예멘 폭격 계획을 논의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인을 잘못 초대한 국가안보보좌관을 신임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명백한 간첩법 등 실정법과 보안규정 위반으로 지적돼 수사와 처벌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외교안보팀에서 황당한 보안 구멍 사태가 벌어져 워싱턴 정치권이 시끌해져 있다
트럼프 외교안보팀의 핵심 멤버들인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시그널이라는 보안 메시지 앱 상에서 극비 전쟁계획인 예멘 폭격계획을 논의했다
문제는 이 시그널이란 보안 메시지 앱에 민간인인 시사매거진 어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국장을 잘못 초대한 것이다
극비 군사정보를 토의하는 자리에 민간인 언론사 편집국장이 초대해 예기치 않게 예멘 폭격계획 의 세부내용까지 듣게 된 것이다
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란틱 편집국장은 처음에도 전체 토의 내용이 농담인줄 알고 듣다가 시그널 메시지 앱에서 나와 백악관에 확인해 보니 진짜 토의였다는 사실을 알고 황당해 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편집국장을 잘못 초대한 사람은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다
골드버그 편집국장은 애틀랜틱 기사에 예멘 폭격 세부내용은 반영하지 않은채 이번 사태의 황당한 상황만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에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그는 매우 훌륭한 인물이라며 계속 신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어서 수사가 펼쳐지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사태로 이어질 지 모른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트럼프 외교안보팀이 텔레그램과 같이 강력한 보안조치가 되어 있는 시그널이란 메시지 시스템에 일년에 20만달러나 내고 극비 군사정보를 토의하는 것 자체가 실정법과 보안규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무거운 처벌이 가능한 간첩법을 위반하고 외교안보팀의 보안규정을 어긴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극비 군사정보 누설로 작전중인 미군이 위험에 빠질 경우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시그널 메시지 앱에서 토의된 내용은 1주일 또는 4주일 안에 사라지게 설정돼 있다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시그널 메시지 앱에 애틀랜틱 편집국장 잘못 초대
외교안보팀 예멘 폭격 극비 군사정보 토의, 실정법 보안규정 위반
외교안보팀 예멘 폭격 극비 군사정보 토의, 실정법 보안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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