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물가가 전체 CPI는 오른 대신 근원물가는 내려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는 오는 5월까지 현재의 4.25 내지 4.50%에서 동결될 것이란 예측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미국의 두가지 물가 지수 가운데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가 12월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전체 CPI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선 0.4% 오르면서 연율로는 2.9%로 더 인상됐다
이는 11월의 0.3%, 2.7%에서 물가 오름세가 지속된 것이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12월에 전달보다 0.2%, 전년 보다 3.2%를 기록해 11월의 3.3%에서 오히려 둔화됐다
이에 따라 12월의 소비자 물가는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12월 CPI 소비자물가에서 식품가격은 전달보다 0.3%, 전년보다는 2.5% 오른 수준을 보였다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2.6% 올랐으나 전년 보다는 0.5% 내린 수준이다
휘발유가격은 전달보다 4.3%나 올랐으나 전년보다는 아직 3.9% 싼 편으로 나타났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에서 3분의 1이나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달보다 0.3%, 전년보다 4.6%나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교통비는 전달보다 0.5%나 오르면서 전년에 비해서도 7.3%나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비는 0.2% 오르면서 전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차 가격은 전달 보다 0.5% 올랐으나 전년보다는 아직 0.4% 내린 수준이다
중고차 가격은 전달보다 1.2% 인상됐지만 전년보다는 여전히 3.3% 싼 편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2월 CPI 소비자 물가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연준이 5월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 이란 예측은 그대로 유지 되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소비자 물가 발표직후 1월 2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 내지 4.50%에서 동결할 가능성을 97.3%로 잡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3월 19일에도 동결할 가능성이 70.1%나 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월 7일에는 동결 가능성이 53%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월 18일에나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4 내지 4.25%로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44.6%로 동결 가능성 32.3% 보다 높게 잡고 있다
12월 CPI 2.9%로 오른 반면 코어 CPI 3.2%로 내려 혼조
기준금리 1월과 3월, 5월 모두 동결 우세, 추가인하는 6월 18일에나 가능
기준금리 1월과 3월, 5월 모두 동결 우세, 추가인하는 6월 18일에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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