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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과 기근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호주와 남미

주형석 기자 입력 12.07.2024 01:43 PM 조회 4,091
인구 감소 현상이 없는 국가들은 호주와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파나마, 아이티, 오만
시뮬레이션 핵전쟁 2년차, 가축 곡물의 50%가 사람들 식량
가축, 핵전쟁 1년차에 모두 도축돼 사라져 극심한 기근의 원인
핵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 어느 나라들이 가장 안전한지 예측됐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최근 Open Street Map의 도움을 받아서 핵전쟁 이후 세계 각국들 상태를 살폈다.

세계 지도상에 빨간색과 녹색으로  사람들이 사망하는 지역과 살아남는 지역을 구분했다.

그 결과 가장 안전한 나라는 남반구 호주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들이었다. 

중미 국가들인 코스타리카, 파나마, 아이티, 중동에서는 오만, 그리고 아이슬란드 등이 녹색이었다.

안전한 곳은 대부분 남반구 국가들이었고 북반구에서는 일부만 포함됐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데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서 러시아도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 등도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1945년 일본에서 2차례 핵무기 공격이 있었던 이후 가장 핵무기 발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방사능이 퍼진다는 점에서 살아남는 국가에서도 그 영향을 상당한 정도로 받을 전망이다.

지도상에 생존하는 녹색으로 표시되는 나라들 경우에는 기아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해도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 수있다.

사람들이 체중이 핵전쟁 전에 비해서 크게 줄어들고, 앉아서 하는 신체적 활동만 할 수있을 정도로 섭취하는 칼로리 양이 상당한 정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Newsweek의 이번 시나리오는 핵전쟁 2년차가 배경인 데 가축 곡물의 50%가 사람들의 식량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이 먹을 수있는 것들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생존하는 사람들은 가축 곡물을 섭취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게다가 가축은 핵전쟁 1년차 시기에 모두 사라진다는 가설이다.

즉 핵전쟁 이후 살아남는 가축들은 인간의 식량으로 1년 사이에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핵전쟁 이후 살아남는 사람들은 먼저 가축부터 먹고 가축이 사라지면 그 다음에 가축의 곡물, 사료로 연명할 것으로 보인다.

Newsweek는 핵전쟁이 터진 이후에도 가축 생산이 계속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전했는 데 그렇다면 적어도 생존자들이 굶주릴 확률은 그만큼 낮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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