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더 많은 임금이나 더 좋은 베네핏을 위해 자주 직장을 바꿨다가는 401K 직장은퇴저축에서는 오히려 최대 30만달러나 손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바꿀 때 마다 임금인상만 염두에 두고 있을 뿐 직장은퇴저축의 고용주 기여가 줄어드는 것은 간과했다가 은퇴시 총액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민들은 요즘도 한달에 400만명 안팎이 직장이나 직종을 바꾸는 이직을 하고 있다
이직자들의 64%는 임금을 더 받기 위해 직장이나 직종을 바꾸고 있고 실제로 옮길 때 마다 임금이 10%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 높은 직책으로 승진해 더 큰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인들은 평생 평균 8번 전직하고 있다고 CBS 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전직, 이직자들은 일터를 옮길 때 임금인상만 염두에 두고 직장은퇴저축인 401K에서 고용주 기여가 줄어드는지 알지 못해 해결하지 못하고 사인하는 흔한 실수를 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최대 은퇴저축 관리 회사인 뱅가드의 연구결과 전직할 때 마다 임금은 10% 올라가지만 직장은퇴저축에 대한 고용주 기여 비율은 1%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고용주의 정해진 기여비율이 3%로 설정돼 있어 상당수 고용주들이 종업원들이 401K를 선택할 때 최소 3%를 매칭 펀드로 납부해 주고 있다
6만달러로 연봉을 받기 시작한 한 여성 근로자의 경우 여덟번 직장을 옮겼는데 65세에 은퇴할 때 쌓인 401K 은퇴 저축액은 47만달러로 나타났다
직장을 옮길 때마다 고용주의 기여 비율이 1%씩 떨어졌다
따라서 전직을 하지 않고 고용주의 기여비율도 10%를 유지됐더라면 이 여성은 77만달러가 쌓였을 것으로 밴가드는 계산했다
결국 직장을 옮기면서 임금상승만을 염두에 두고 직장은퇴저축은 줄어드는 점을 인식하지 못해 30만 달러나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는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현재 3%로 정해져 있는 고용주의 디폴트 기여 비율을 6%로 두배 올려야 한다고 밴가드는 제시했다
또한 근로자들은 임금상승만을 겨냥해 전직을 거듭 하기 보다는 직장은퇴저축에 타격을 입히지 않을 정도로 장기간 근무하며 전직시에는 고용주 기여비율까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밴가드는 밝혔다
이직할 때 마다 임금 10% 인상 되지만 직장은퇴저축 기여 1% 감소
수십년후 65세에 은퇴하면 최대 30만달러 덜 쌓여
수십년후 65세에 은퇴하면 최대 30만달러 덜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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